잠재전이분석을 적용한 초등학생의 학습습관 잠재집단 분류와 영향 요인 검증

Abstract

본 연구는 잠재전이분석을 적용하여 초등학생의 학습습관 잠재집단 분류, 전이 및 영향요인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의 초4 패널자료 2,378명으로 남학생은 1,245명이고 여학생은 1,133명이다. 연구결과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시기의 학습습관 잠재집단은 3개 집단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나 학습습관 취약형, 학습습관 보통형, 학습습관 우수형으로 명명하였다. 초등학교 4학년 학습습관 취약형은 6학년 학습습관 보통형으로(56.1%), 4학년 학습습관 보통형은 6학년 학습습관 보통형으로(74.4%), 4학년 학습습관 우수형은 6학년 학습습관 보통형으로(59.8%) 전이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4학년 학습습관 보통형은 6학년 학습습관 취약형에 비해서 학습습관 보통형과 학습습관 우수형으로 전이되는 데 있어서 휴대전화의존도와 학교생활적응이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시기의 학습습관 잠재집단을 분류하고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학업, 적응, 부모관련 변인을 살펴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