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비주격 주어 표지의 문법화 - 존재 구문 및 탈격을 기원으로 하는 형식을 중심으로 -The Grammaticalization of Case Markers of Non-nominative Subject in Korean - Focusing on the Form which Originate from Existential Constructions and Ablative Case -
- Other Titles
- The Grammaticalization of Case Markers of Non-nominative Subject in Korean - Focusing on the Form which Originate from Existential Constructions and Ablative Case -
- Authors
- 김민국
- Issue Date
- 2019
- Publisher
- 배달말학회
- Keywords
- 비주격 주어 표지; 존재 구문; 탈격; 문법화; 주어; 주제; 행위주; 출발점; case markers of non-nominative subject; existential constructions; ablative case; grammaticalization; subject; topic; Agent; Source
- Citation
- 배달말, no.65, pp.1 - 4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배달말
- Number
- 65
- Start Page
- 1
- End Page
- 48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gnu/handle/sw.gnu/9847
- DOI
- 10.52636/KL.65.1
- Abstract
- 이 연구에서는 비주격 주어 표지 ‘에서’, ‘(이)서’, ‘(으)로서’, ‘께서’를 대상으로 이들의 통시적 발달 과정을 추적하고 주어의 범언어적 속성에 비추어 그문법화 과정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고의 논의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기존 연구와 역사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비주격 주어 표지‘(으)로서’, ‘(이)서’는 존재 구문에, ‘에서’와 ‘께서’는 존재 구문과 탈격에 모두기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비주격 주어 표지의 통시적 기원을바탕으로 현대 한국어의 공시적 문법 양상을 보다 합리적으로 설명함으로써역사 자료의 예를 통해 밝히지 못한 통시적 기원에 대한 근거를 보다 정교히마련하였다. 셋째, 존재 구문에서 기원한 비주격 주어 표지의 문법화는 주제표시라는 존재 구문의 화용적 기능과 주어의 문법화라는 두 가지 요인이 상호 작용한 결과이다. 탈격 표지가 주어 표지로 문법화하는 요인은 출발점과행위주의 유사성이다. 그러나 ‘출발점’은 ‘처소’의 한 종류이므로 탈격 주어는처소격 주어에 합류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현대 한국어의 비주격 주어표지가 대개 존재 구문에 기원을 둔 것만 남아 있는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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