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동아시아 탐정소설과 청년 탐정의 탄생Modern East Asian Detective Fiction and the Emergence of the Young Detective
- Other Titles
- Modern East Asian Detective Fiction and the Emergence of the Young Detective
- Authors
- 박은혜; 박민호
- Issue Date
- Feb-2026
- Publisher
- 한국중국언어문화연구회
- Keywords
- 동아시아; 탐정소설; 청년 탐정; 근대성; 계몽; 식민; Modern East Asia; Detective Fiction; Young Detective; Modernity; Enlightenment; Colonialism
- Citation
- 한중언어문화연구, no.79, pp 385 - 403
- Pages
- 19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중언어문화연구
- Number
- 79
- Start Page
- 385
- End Page
- 403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82588
- DOI
- 10.16874/jslckc.2026..79.014
- ISSN
- 1738-0502
2635-4373
- Abstract
- ‘청년’과 ‘탐정’은 국민국가의 근대적 주체로 이미지화된 존재이자, 근대적 주체의 형성을 위한 과학적·합리적 사고의 모델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동아시아 각국이 처한 시대적 상황은 작가들로 하여금 탐정을 그와 같은 단순하고 평면적인 인물이 아닌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인물로 그려내도록 이끌었다. 이에 따라 한중일 삼국에서 등장한 ‘청년 탐정’들은 ‘탐정’ 특유의 합리적·과학적·실증적 사고와 태도를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해당 시대와 사회의 상황이나 분위기를 반영하여 이중적이고 복잡한 인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탐정소설의 창작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시기는 1920·30년대로, 일본의 에도가와 란포와 중국의 루단안, 식민지 조선의 채만식, 김내성 등은 이중적이고 복잡한 성격을 띤 ‘청년 탐정’ 인물을 작품 속에 등장시켰다. 그들에게 탐정 활동은 여전히 과학과 이성에 근거한 근대적 이데올로기를 포함하고 있지만, 그 동기는 국가의 호명에 부응하기보다는 그것을 위반하거나 넘어서는 요소를 보여주는 것이다. 각국의 독특성에 주목해보자면, 그러한 요소들은 란포의 작품에서 권태와 불안의 심리로, 루단안의 작품에서 유희와 일상화로, 채만식과 김내성의 소설에서는 무기력과 자포자기적 자기해체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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