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지총담 서설- 조선 중기 사찬읍지의 서사에 대한 관심과 그 의미 -An Introduction to Eupji Chongdam:Interest in Narratives within Mid-Joseon Sachan Eupji and Its Significance
- Other Titles
- An Introduction to Eupji Chongdam:Interest in Narratives within Mid-Joseon Sachan Eupji and Its Significance
- Authors
- 양승목
- Issue Date
- Dec-2025
- Publisher
- 배달말학회
- Keywords
- 읍지; 총담; 야담; 필기; 「함주지」; 「평양지」; 「진양지」; Eupji (Local Gazetteers); Chongdam (Collected Stories); Yadam (Short Narratives); Pilgi (Jottings); Hamjuji; Pyeongyangji; Jinyangji
- Citation
- 배달말, no.77, pp 239 - 281
- Pages
- 43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배달말
- Number
- 77
- Start Page
- 239
- End Page
- 281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81688
- ISSN
- 2508-2779
- Abstract
- 이 글은 조선 중기에 집중적으로 편찬된 사찬읍지로부터 서사문학사의 유의미한 한 장면을 발견하여 보고하는 것이다. 15세기 전국을 대상으로 한 관찬지리지 제작의 흐름이 일단락된 뒤, 16세기 중엽부터 약 200년 동안 개별 고을을 단위로 한 지리지가 속출한다. 해당 고을에 부임한 관리나 지역의 식자층이 편찬 주체가 되었기에 사찬읍지라 일컫는데, 이들 중 절반 정도에서 지역과 관련된 각종 이야기를 수집‧기록하여 별도의 조목으로 만들어둔 것이 발견된다. 이는 『신증동국여지승람』으로 상징되는 이전의 지리지 편찬 전통에서 거의 볼 수 없던 것이자, 18세기 중엽 소위 읍지상송령이 내려진 뒤 출현하는 관찬읍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조목이다.
본 연구에선 이를 ‘읍지총담(邑誌叢談)’이라는 하나의 작품군으로 규정하고, 그 현황 및 문학적 자질을 검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에 30종의 사찬읍지를 검토하여 읍지총담의 규모와 외연을 확인하는 한편, 그 창작과 향유의 기제, 양식적 지형, 소재와 지향 등 서사문학으로서의 면모를 고찰하였다. 이를 토대로 읍지총담이 지역의 이야기가 수렴되는 지면이자, 지방 문사의 서사에 대한 관심이 발현되는 경로로서 특별한 역할을 했음을 지적하였다. 읍지총담의 존재는 조선시대 서사문학의 지형과 전개를 이해하는 또 다른 시각을 상정케 하는바, 학술적 잠재력이 큰 주제라 하겠다. 이번 논의가 그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후속 연구를 기대하고 또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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