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트 전쟁영화의 여성 서사, 타지키스탄 영화 «오랜 전쟁의 짧은 만남들»(1975) 분석Female Narrative in Soviet War Cinema: An Analysis of the Tajik Film Short Encounters on a Long War(1975)
- Other Titles
- Female Narrative in Soviet War Cinema: An Analysis of the Tajik Film Short Encounters on a Long War(1975)
- Authors
- 홍상우
- Issue Date
- Sep-2025
- Publisher
- 한국노어노문학회
- Keywords
- Soviet Cinema; Central Asian Cinema; Tajik Cinema; Female Narrative War Film; Short Encounters on a Long War; 소비에트 영화; 중앙아시아 영화; 타지키스탄 영화; 여성 서사 전쟁영화; 영화 «오랜 전쟁의 짧은 만남들»
- Citation
- 노어노문학, v.37, no.3, pp 209 - 234
- Pages
- 2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노어노문학
- Volume
- 37
- Number
- 3
- Start Page
- 209
- End Page
- 234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80712
- ISSN
- 1225-0414
2713-7937
- Abstract
- 본 논문의 목적은 1972년작 타지키스탄 영화 «오랜 전쟁의 짧은 만남들»이 소비에트 전쟁영화의 장르적 관습을 어떻게 변주하고, 남성의 기억이라는 서사적 프레임 속에서 여성 영웅 ‘굴쇼드’의 다층적 주체성을 역설적으로 구현해내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영화는 남성 화자의 주관적 기억을 통해 서사를 전개하지만, 이러한 비선형적이고 순환적인 구조는 전쟁의 상흔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억압의 공간이었던 ‘고향’이 해방의 근거지로 변모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해방을 국가의 서사로 통합시키는 이데올로기적 장치로 기능한다.
본고는 굴쇼드의 영웅성이 단순히 파시즘에 맞선 전투에서만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 가부장제, 군대 내 제도적 성차별, 그리고 사랑이라는 이름의 이데올로기적 통제에 맞선 평생에 걸친 투쟁을 통해 획득된 것임을 논증한다. 또한 땅(억압)과 하늘(자유)의 상징적 대립과 빛의 활용 등 시적 리얼리즘에 기반한 시각 언어가 그녀의 내적 여정과 영화의 주제를 어떻게 심화시키는지 분석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오랜 전쟁의 짧은 만남들»이 소비에트 전쟁영화의 전통에 도전하면서도 그 이데올로기적 한계 안에 머무는 경계적 작품으로서, 남성 중심의 역사 속에서 여성의 기억과 투쟁이 어떻게 재현되고 의미를 획득하는지에 대한 성찰을 하고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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