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민요의 성격 변화 -구전전통에서 공연예술로의 변화-Changes in Incheon Folk Song Characteristics -Changes from an Oral Tradition to a Performing Art-
- Other Titles
- Changes in Incheon Folk Song Characteristics -Changes from an Oral Tradition to a Performing Art-
- Authors
- 홍태한
- Issue Date
- Feb-2025
- Publisher
- 실천민속학회
- Keywords
- folk songs; Incheon folk song; oral tradition; performing art; intangible cultural assets; 민요; 인천 민요; 구전전통; 공연예술; 무형유산
- Citation
- 실천민속학 연구, v.45, pp 449 - 474
- Pages
- 2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실천민속학 연구
- Volume
- 45
- Start Page
- 449
- End Page
- 474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80185
- DOI
- 10.35303/spf.2025.02.45.449
- ISSN
- 1975-5740
- Abstract
- 이 글은 인천 민요를 중심으로, 구전전통에서 공연예술로 변화하는 민요의 모습을 살핀 글이다. 현재 인천에는 5종목의 민요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 그런데 민요의 배경이 되는 생활이 사라지면서 민요는 전승 환경과 무관한 노래가 되었고, 이는 전통지식의 소멸로 이어져서 노래말에 기록된 다양한 전통지식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노래를 부르는 지경에 이른다. 인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민요가 이러하다. 민요의 전승 기반이 사라지고, 생업 경험이 전혀 없는 이들이 민요의 전승자가 되면서 민요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알지 못하게 된다. 민요를 ‘생활의 필요에 의해 전통사회에서 부른 노래, 노동요와 의식요, 유희요가 대표적인 갈래’라고 정의한 기존 개념의 민요는 인천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승환경과 전통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생활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전승되다가 노래말과 노래가락 중심으로 무대 위에서 부르는 노래’로 재정의되어야 하는 것이 인천 민요의 실상이다. 이러한 흐름이 인천 민요의 재생산에도 영향을 주어 민요가 아닌 노래들이 민요라는 이름 아래에 등장하고 있다. 인천의 역사 문화와 무관한 아리랑이 인천아리랑으로 재탄생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인천에서 민요가 공연예술로 방향을 잡으면서 무형유산은 그러한 흐름에 일조를 한다. 지정될 당시에 이미 전승환경이 사라진 노래여서 민요로서의 정체성은 확립되기 어려웠다.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민요 종목의 기록화 도서에는 전승환경에 대한 충실한 내용이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그것이 민요로서의 정체성이나 가치를 보여주기에는 부족했다. 민요가 공연물이 될 수도 있다는 인식을 주었다. 그래서 인천 무형유산 지정된 민요 종목이 현재 전승되는 인천 민요의 전부이므로 민요의 공연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민요에 대한 인식이 정립되었다. 무대 위의 공연예술로 존재하는 것이 인천 민요의 실상이라면, 민요의 개념까지 새롭게 적응시켜 나가면서 새로운 민요까지 수용하는 것이 민요를 살리는 길이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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