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동북 9성 개척에 대한 몇 가지 고찰The Study on some implications of the occupation for the Nine Fortresses in the Northeastern region during the period of Goryeo Dynasty
- Other Titles
- The Study on some implications of the occupation for the Nine Fortresses in the Northeastern region during the period of Goryeo Dynasty
- Authors
- 윤경진
- Issue Date
- 2020
- Publisher
-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 Keywords
- the Nine Fortresses in the Northeast(동북 9성); Seogyeong(西京); the Balhae(渤海); the Ipan-ryeong(伊板嶺); the Dongbuk-myeon region(東北面); Gilju(吉州); 동북 9성; 西京; 渤海; 伊板嶺; 東北面; 吉州
- Citation
- 군사, no.114, pp.123 - 157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군사
- Number
- 114
- Start Page
- 123
- End Page
- 157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gnu/handle/sw.gnu/7946
- DOI
- 10.29212/mh.2020..114.123
- ISSN
- 1598-317X
- Abstract
- 이 연구는 고려의 동북 9성 개척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몇 가지 문제를 고찰한 것이다.
첫째, 예종이 西京까지 가서 출정식을 행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이것은 고구려 옛 땅의 수복이라는 원정의 역사적 명분을 강조하는 한편, 서북방에 정착해 있던 渤海 유민을 원정군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서경에 집결한 원정군은 東北面으로 넘어가 여진 정벌을 수행하였다.
둘째, 원정 초기에 계획한 목표가 어디이며, 그에 따른 전략의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하는 점이다. 당초 원정의 목표는 여진이 침구하는 길목인 伊板嶺의 甁項을 차단하는 데 있었다. 이에 고려군은 육로를 통해 북상하는 한편, 선박을 이용해 吉州에 상륙한 뒤 남하하는 이원적인 전략을 구사하였다. 그 결과 실제 개척은 이판령을 넘어 길주까지 나아가게 되었다.
셋째, 개척 도중에 일부 성을 상실한 사례에 대해 실증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처음 쌓은 9성과 철거한 9성이 일부 다른 것은 도중에 신축하거나 반대로 폐지 또는 상실한 경우가 있음을 의미한다. 여진측 기록을 보면 고려가 일부 성을 상실한 사실이 확인되는데, 이는 고려가 英州를 발판으로 추가 진출한 갑산 방면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기록상 함락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고려가 지켜낸 경우도 있다. 그리고 비문의 오독으로 내용을 잘못 이해한 사례도 보여 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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