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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휴먼’의 세 가지 조건: 테크놀로지·젠더·정동 – 문윤성, 『완전사회』(1967)를 중심으로 -TechnologyㆍGenderㆍ Affect: Three Conditions for a Post-Human - Focusing on Moon Yun-Sung’s, “Perfect Society” (1967)

Other Titles
TechnologyㆍGenderㆍ Affect: Three Conditions for a Post-Human - Focusing on Moon Yun-Sung’s, “Perfect Society” (1967)
Authors
최병구
Issue Date
2020
Publisher
한민족어문학회
Keywords
science fiction; technology; “Perfect Society”; post-human; gender; affect; 과학소설; 과학기술; 『완전사회』; 포스트 휴먼; 젠더; 정동
Citation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no.89, pp.147 - 174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Number
89
Start Page
147
End Page
17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nu/handle/sw.gnu/7615
DOI
10.31821/HEM.89.6
ISSN
1229-0742
Abstract
이 논문은 문윤성의 『완전사회』(1967)를 중심으로 포스트 휴먼이 되기 위한 조건을 살펴보았다. 『완전사회』의 여인국이 겪는 위기는 자본 축적을 위해 주체에게 이분법적 사고를 학습시키고, 그들을 소비 주체로 만들어 버린 자본주의의 위험성을 상기시킨다. 이것은 체제의 부도덕함을 가리기 위해 과학기술을 동원하여 경제 만능주의를 유포시킨 박정희 정권의 통치방식에 대한 암시이다. 이를 간파하고 넘어서며 궁극적으로 포스트 휴먼이 되기 위한 매개로 『완전사회』에서 내세운 것이 바로 정동이다. 여인국은 신체와 신체가 만나는 성행위를 엄격히 금지함으로써 정동을 통제했다. 하지만 정동은 신체의 만남이라는 관계의 순간에 개입하여 고정화된 사고 회로를 허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근대의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설 수 있는 잠재성이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완전사회』가 추구한 ‘인간 혁명’, 즉 포스트 휴먼이란 특정 정체성을 할당하고 강요하는 근대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폭력성을 해소할 때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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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Byoung G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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