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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법 전승교육으로 본 어산 집단의 특수성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the Eosan Group Seen Through Jakbeop Transmission Training

Other Titles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the Eosan Group Seen Through Jakbeop Transmission Training
Authors
강인숙
Issue Date
2020
Publisher
무형유산학회
Keywords
어산집단; 작법무; 불교의례; 작법무 교육; 어산집단의 가치; Eosan Group; Jakbeop Transmission Training; Buddhist rite; values of the Eosan Group
Citation
무형유산학, v.5, no.2, pp 55 - 78
Pages
24
Indexed
DOMESTIC
Journal Title
무형유산학
Volume
5
Number
2
Start Page
55
End Page
78
URI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7462
DOI
10.23207/ihs.2020.5.2.003
ISSN
2508-3694
Abstract
이 연구는 불교의례인 작법의 전승 교육을 통하여 어산집단의 정체성과 가치를 살펴본 것이다. 과거 전통예술은 전문 연행집단에 의해 연행되었는데, 불교의례도 전문적인 불교의례집단인 어산집단에 의해 실행․보존․전승되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전통예술의 연행진단과 향유 집단이 변화하였다. 그러나 이런 시대의 변화에도 아직도 과거의 연행방식을 고수한 폐쇄적인 집단이 존재하는데, 불교의례를 연행하는 어산집단과 동해안별신굿의 무속집단이다. 이들은 종교의례라는 특이성을 지닌 집단으로 어산집단은 사제관계, 무속집단은 가족관계를 구성 단위로 한다. 이런 독특한 집단에 관심을 갖고 본고에서는 작법무를 연행하는 어산집단을 중심 그들의 정체성과 가치를 살펴보았다. 작법무는 신업공양으로 부처님께 합장․예배와 더불어 신체를 통해 업을 짓는 몸짓으로 불교교리 혹은 철학을 내재하고 있으며, 작법무의 춤사위에는 부처님의 말씀을 표상화한 춤이다. 그래서 작법무는 아름답게 예술적 완성도가 높게 추는 춤이 아니라 불교 사상을 몸으로 구현하는 춤이다. 작법무는 스님만이 출 수 있는 고유 영역이었다. 그러나 작법교육이 제도권의 교육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작법교육이 변모해가고 있다. 이런 현황에서 연구자는 작법무의 교육 현장을 조사를 바탕으로 어산집단만의 독특한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그들만이 독특하면서도 의미있는 세계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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