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부연락선의 문학적 재현과 상징성- 『만세전』과 『관부연락선』을 중심으로 -Literary Representation and Symbolization of The Gwan-Bu Ferry - Focusing on Mansejeon and The Gwan-Bu Ferry
- Other Titles
- Literary Representation and Symbolization of The Gwan-Bu Ferry - Focusing on Mansejeon and The Gwan-Bu Ferry
- Authors
- 김경민
- Issue Date
- Oct-2024
- Publisher
-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 Keywords
- The Gwan-Bu Ferry; Yeom Sang-seop; Mansejeon; Lee Byung-joo; Korea-Japan relations; 관부연락선; 염상섭; 『만세전』; 이병주; 『관부연락선』; 한일관계
- Citation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28, no.3, pp 37 - 64
- Pages
- 2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 Volume
- 28
- Number
- 3
- Start Page
- 37
- End Page
- 64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74572
- ISSN
- 1598-3501
- Abstract
- 본 연구는 일제 식민지배의 중요한 상징 중 하나인 관부연락선의 의미와 상징성이 한국 문학에서 기억되고 재현된 양상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관부연락선은 1905년 개통되어 40여 년 동안 조선(부산)과 일본(하관)을 오갔던 연락선으로, 그것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이면에 식민지 조선과 제국 일본의 복잡한 관계가 얽혀 있는 중요한 역사적 상징이라 할 수 있다. 1922년에 발표된 염상섭의 「만세전」과 그보다 한참 후인 1968년에 발표된 이병주의 관부연락선 은 이러한 관부연락선을 소설의 주요한 공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을 뿐 아니라 주인공의 인식과 행동 변화에 직접적으로 관계하는 차원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관부연락선이라는 역사적 상징물을 살피는 데 있어 중요한 매개라 할 수 있다. 일제의 식민지배가 한창이던 시기에 발표된 「만세전」은 관부연락선을 통해 제국의 폭력성과 야만성을 사실적으로 재현하였고, 주인공의 인식과 태도가 변하는 중요한 서사적 장치로 그것을 활용했다면, 일제강점기로부터 상당한 시간적 거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발표된 관부연락선 은 피식민지와 제국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로 설명할 수 없는 한일 관계의 복잡한 상황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재현한다. 오랜 기간 운영되었던 관부연락선을 매개로 여러 시간대를 경험한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중층적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 소설을 구성하여 시선의 객관성을 마련한 것이다. 서로 상반된 양상을 재현하지만 두 소설 모두 일제강점기의 중요한 역사적 매개였던 관부연락선을 소설적 상상력의 매개로 활용했으며, 그것을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하고 기억하고자 했다는 점에서는 공통의 문학적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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