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트라우마와 사회적 치유 - 광주트라우마센터 사례를 중심으로5․18 Trauma and Social Healing - Focusing on the Case of Gwangju Trauma Center
- Other Titles
- 5․18 Trauma and Social Healing - Focusing on the Case of Gwangju Trauma Center
- Authors
- 진영은; 김명희
- Issue Date
- 2020
- Keywords
- 5․18 trauma; Gwangju Trauma Center; politics of expertise; social trauma; “victim-society”- centered social healing; 5․18 트라우마; 광주트라우마센터; 전문성의 정치; 사회적 외상; ‘피해자-사회’ 중심의 사회적 치유
- Citation
- 시민과 세계, no.37, pp 163 - 197
- Pages
- 35
- Indexed
- KCICANDI
- Journal Title
- 시민과 세계
- Number
- 37
- Start Page
- 163
- End Page
- 197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7451
- DOI
- 10.35548/cw.2020.12.37.163
- ISSN
- 2092-7681
- Abstract
- 이 글은 광주트라우마센터의 사례를 중심으로 5․18 트라우마를 둘러싼 치유 담론과 실천의 현주소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국내 최초 국가폭력 트라우마센터를 표방한 광주트라우마센터의 건립 취지는 국가폭력 트라우마로서 5․18 트라우마의 특징에 입각한 치유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지만, 광주트라우마센터의 구상과 실행 사이에는 일정한 간극이 자리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간극과 불일치가 발생하는 지점에 착목해 그 원인을 해명하고, 국가폭력 트라우마로서 5․18 트라우마에 적합한 치유모델을 모색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론적 제언을 하였다. 첫째, 광주트라우마센터의 구상과 실천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재난 현장 및 치유적 실천 현장에서 제기되는 ‘전문성의 정치’의 위험성과 한계를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다. 둘째, 국가폭력 트라우마에 적합한 치유의 방법론을 개발하기 위해선 개별 피해자 중심의 심리치료적 접근에서 한발 더 나아간 ‘피해자-사회’ 중심의 사회적 치유 모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셋째,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진행해온 사회적 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다 진전시키기 위해선 언론집단 교류와 연구부문에서의 노력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치유 주체의 확장을 통해 국가폭력 트라우마의 사회적 치유 모델을 견인할 실험장으로서 광주트라우마센터의 새로운 역할 설정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가 제안한 5․18 트라우마와 그 치유에 대한 사회적 외상이론의 관점은 이미 세워진 또는 앞으로 세워지게 될 또 다른 국가폭력 트라우마센터의 방향성을 (재)논의할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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