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이십론』의 vijñapti 고찰A Study on Vijñapti in the Viṃśikā
- Other Titles
- A Study on Vijñapti in the Viṃśikā
- Authors
- 유리
- Issue Date
- Apr-2021
- Publisher
- 새한철학회
- Keywords
- viṃśikāvṛtti; vijñapti; vijñāna; bīja; pratibhāsa.; 유식이십론; vijñāna; vijñapti; 종자; 현현.
- Citation
- 철학논총, v.104, no.2, pp 239 - 261
- Pages
- 23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철학논총
- Volume
- 104
- Number
- 2
- Start Page
- 239
- End Page
- 261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74264
- ISSN
- 1226-9379
- Abstract
- 이 글의 목적은 바수반두 『유식이십론』 9송에 나타나는 vijñapti의 의미를 드러내는 것이다. 특히 『유식이십론』 9송은 vijñapti의 발생론적 관점을 유식 논서 처음으로 언급한다. vijñapti는 근과 경으로부터 생기는 vijñāna와는 달리 자종자와 현현으로부터 생긴다는 9송이 그것이다. 게다가 『유식이십론』에는 이 세계가 오직 vijñapti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대상 부정이라는 방식을 채택하는 가운데 존재하지 않는 대상과 오직 존재하는 vijñapti와의 관계 또한 기술되어 있다. 『유식이십론』에서의 vijñapti의 이러한 용례에 주목하여 vijñapti의 정체를 보다 분명하게 드러내고자 한다. 이에 『유식이십론』 9송을 중심으로 vijñapti와 자종자(svabīja)와의 관계와 더불어 현현(pratibhāsa)과의 관계를 살펴본다. 아뢰야식(ālaya-vijñāna)에 저장된 자종자는 vijñapti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고 자종자가 뭇 인연을 만나 변하여 대상과 유사하게 현현하는 것이 바로 vijñapti라는 것이 드러날 것이다. vijñapti는 자종자를 원인으로 삼아 대상과 유사하게 현현한다는 것이다. 어떤 하나의 대상을 식별한다는 것은 바로 대상과 유사한 형상으로 현현하는 것이다. 식은 종자와 현현을 모두 포섭하고 있다는 특성을 지닌다. 이에 vijñapti는 자종자를 지닌 vijñapti와 현현을 지닌 vijñapti로 존재한다. vijñapti는 대상을 아는 작용이 아니라 대상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대상은 물질성으로서가 아니라 내부 종자가 대상으로 ‘현현한 것’(vijñapt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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