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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위의 인권 : 난민 문학의 인권담론Human rights on borders : Literary Discourse of Human Rights about Refugee

Other Titles
Human rights on borders : Literary Discourse of Human Rights about Refugee
Authors
김경민
Issue Date
2020
Publisher
법과사회이론학회
Keywords
인권; 난민; 문학적 상상력; 문학적 인권담론; 『어느 날 난민』; 「스페인 난민수용소」; Human rights; Refugee; Literary Imagination; 『One day; a refugee』; 「Spain Refugee Camp」
Citation
법과사회, no.63, pp.1 - 24
Indexed
KCI
Journal Title
법과사회
Number
63
Start Page
1
End Page
2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gnu/handle/sw.gnu/7280
DOI
10.33446/KJLS.63.1
ISSN
1227-0954
Abstract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인권은 근대 국가의 탄생과 함께 만들어진 시민권 개념에 기반하고 있다. 이는 자국의 국민에게만 부여되는 것이기에 제한적이고 배타적인 성격을 띤다. 이런 특성상 국경을 넘는 순간 시민권으로서의 인권은 위협받는다. 난민이 바로 그런 존재들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 사회에 들어와 있는 난민을 대상으로 한 소설 『어느 날 난민』과 「스페인 난민수용소」를 통해 경계를 넘어선 이들의 인권을 향해 문학적 상상력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법을 비롯한 다른 학문 영역과 비교했을 때 문학이라는 담론장의 가장 큰 특징은 구체성과 개별성 그리고 접근성에 있다. 실체를 상상할 수 없는 추상적 존재가 아니라 고유한 이름을 가진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체적인 상황과 내면의 감정 변화를 들여다보고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문학적 상상력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문학적 상상력은 난민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미래 사회를 장밋빛으로 낙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디스토피아적인 모습을 상상해 보여줌으로써, 그러한 갈등과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함께 던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을 일상의 언어로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문학적 상상력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다. 따라서 난민을 상상하고 이야기하는 문학 작품이 많아질수록 난민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공감의 폭은 넓어지고, 그들을 향한 ‘우리’의 상상력도 보다 풍부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문학적 인권담론이 나아갈 방향이며, 아직은 빈곤한 난민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이 기꺼이 떠맡아야 할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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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Kyung Min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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