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굿무가>의 공간과 생태적 의미The Space and Ecological Significance of the Shamanic Epics, Sonnimgut
- Other Titles
- The Space and Ecological Significance of the Shamanic Epics, Sonnimgut
- Authors
- 권복순
- Issue Date
- Nov-2023
- Publisher
- 영산대학교 동양문화연구원
- Keywords
- Heterotopia by spatial level; relationship between gods and humans; transition of existence; disease-ecology co-evolution; guarantee of sustainability.; 공간 층위별 헤테로토피아; 신 대 인간의 관계; 존재 전환; 질병-생태 공진화; 지속성 보장.
- Citation
- 동양문화연구, no.39, pp 183 - 214
- Pages
- 32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동양문화연구
- Number
- 39
- Start Page
- 183
- End Page
- 214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72180
- ISSN
- 1976-1872
- Abstract
- 손님네의 인세 나들이에는 뜻밖에도 인세의 다른 공간들인 헤테로토피아가 구축될 뿐만 아니라, 신 대 인간의 관계 변화로 인해 질병을 둘러싼 인세가 달라지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신 대 인간의 관계가 공간 층위별 헤테로토피아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에 주목하여 인문학적 관점에서 질병-생태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헤테로토피아는 푸코에 의해 정의된 공간으로 실제로 현실화된 유토피아 장소를 말한다. 손님네 인세 나들이에는 공간 층위별 경계와 탈경계의 헤테로토피아 특성이 뚜렷하다. 경계를 이루는 유점사와 영웅선생집은 인간 대 신의 헤테로토피아로서 손님네가 신직 수행을 하는 활동담에서 구축된다. 배송담에서는 경계가 무너지고 막동이말놀이의 공간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헤테로토피아의 재구축이 이루어진다.
공간층위별 헤테로토피아의 특성은 인세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인세 변화의 요소는 질병을 매개로 신 대 인간, 영웅선생, 철룡이가 있다. 특히 철룡이는 신인격의 존재로서 헤테로토피아를 재구축할 뿐만 아니라 서사 전반을 좌우하는 데 결정적 몫을 담당한다. 신 대 인간이 역학관계를 이룸에 따라 신직 수행이 실패로 돌아가자 손님네는 영웅선생을 의례용본보기로 내세운다.
<손님굿무가>에서 신직 수행은 철룡이를 통해 완수한다. 철룡이는 신 대 인간의 갈등으로 희생된 인물이지만 존재 전환을 통해 손님네를 나쁜 신에서 좋은 신으로 변모하게 한다. 오늘날 백신이 임상시험을 거쳐 사회적 신뢰하에 일반인에게 투여되듯이 <손님굿무가>에서는 두 인물의 서사 기능으로 공간 층위별 신 대 인간의 관계가 불신에서 신뢰로 바뀐 결과 질병-생태의 공진화를 이루어 질병 종식의 지속성을 보장받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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