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 경영계열 재학생과 공인회계사, 정부회계를 생각해보다：Q방법론을 활용하여

Abstract

[연구목적] 우리나라 정부회계는 복식재무회계를 도입한지 10년이 지났다. 이러한정부회계는 예산회계에서 출발해야 함에 따라 예산회계에 복식부기 재무회계를 반영하는 이원화시스템(dual system)을 갖추어 체계적으로 운영관리되고 있다. 이에본 연구는 과연 이러한 정부회계에 대하여, 정부회계 학습경험이 있는 대학 재학생과 회계실무자이 과연 정부회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를 진단하는데 목적을두었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주관성 연구방법인 Q방법을 활용하였다. 즉, Q방법론을활용하여, 응답참여자들의 인식을 유형화하고, 각 유형별 응답내용과 응답자의 특징을 파악하였다. 여기서의 Q방법은 응답자의 깊이 있는 주관적 인식과 의견을 바탕으로 추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방법론(methodology)이다. [연구결과] 유형화 분석결과, 3개의 유형으로 정의되었다. <유형 Ⅰ>에서 강조하고있는(±1.0이상) 진술문은 “‘법’에서 출발한다”는 진술문을 가장 강조하고 있고, 주로 대학 4학년이 분포하고 있어, 법강조형 으로 명명하였다. <유형 Ⅱ>는 “결산재무회계보다, 예산회계를 우선해야 한다”, “국가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는 중요하다” 등의 진술문을 강조하였고, 주로 공인회계사들이 분포하고 있어, 예산회계강조형 으로 명명하였다. 또한, <유형 Ⅲ>은 “나라살림이다”, “결산 재무회계보다예산회계를 우선해야 한다” 등을 강조하고 있고, 주로 대학재학생이 분포하고 있어, 나라살림강조형 으로 명명하였다. [연구의 시사점] 본 연구에서는 정부회계에 대한 인식을 진단하기 위하여 정부회계학습경험이 있는 국립대 재학생과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그러나, 국가살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해서는 국립대학이든 사립대학이든 모두가 필요한주제일 수 있음을 제고하여, 향후 연구에서는 보다 확장적인 연구대상을 제고할 필요성을 남겨두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