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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언류초(永言類抄)』의 편찬 특징과 가집사적 맥락The Compilation Characteristics of Yeongeonryucho and its Context in the History of Gajip

Other Titles
The Compilation Characteristics of Yeongeonryucho and its Context in the History of Gajip
Authors
강경호
Issue Date
Dec-2023
Publisher
민족어문학회
Keywords
Mid-to-late 18th century; Gagokchang(歌曲唱); Gajip(歌集); Yeongeonryucho(永言類抄); Variations of the Lyrics; 18세기 중후반; 가곡창; 가집; 영언류초(永言類抄); 노랫말 변이
Citation
어문논집, no.99, pp 73 - 104
Pages
32
Indexed
KCI
Journal Title
어문논집
Number
99
Start Page
73
End Page
104
URI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69604
DOI
10.33335/KLL.99.3
ISSN
1226-6388
2765-3455
Abstract
이 글은 18세기 중후반 가곡창 가집 영언류초 의 편찬 특징과 가집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영류 의 편제를 재검토하였고, 수록된 시조 작품들의 노랫말 변이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영류 에는 악곡별 분류 표기가 없지만 가집 내적 체계를 확인해 보면 가집 초반에는 중대엽과 초삭대엽을 배치하였고 이후에는 ‘단가초집’을 중심으로 이삭대엽, 삼삭대엽, 농·낙·편의 작품을 가곡 연창의 흐름에 맞게 배열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영류 에서 나타나는 노랫말 변이는 전체 작품의 35% 정도에 해당하며 대부분 단순한 실수나 오류가 아니라 적극적인 개작(改作)과 재편(再編)의 결과이다. 셋째, 이러한 노랫말 변이는 편자나 가객 또는 풍류 집단의 능동적인 개입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으며 노랫말 변이를 통해 독자적 성격의 새로운 작품과 리메이크 작품들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영류 는 가곡 연행 현장에 직접 몸을 담았던 가객과의 연관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가집이며 자유로운 노랫말 첨삭이 가능했던 당시의 가곡 향유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영류 는 18세기 중후반 가객, 가집 편찬자 등 그 가집을 향유한 가곡 연행 집단의 예술적 자율성과 독자성이 잘 반영된 가집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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