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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백정(白丁)’ - 기원과 정체성, 그리고 동화과정을 중심으로 -‘Baekjeong’ Appeared in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 Focused on the Origin, Identity, and Assimilation Process -

Other Titles
‘Baekjeong’ Appeared in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 Focused on the Origin, Identity, and Assimilation Process -
Authors
이전이호욱
Issue Date
Dec-2023
Publisher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Keywords
동화과정; 백정; 유목민; 제민화 시책; 조선왕조실록; assimilation process; Baekjeong; civilization policy; nomads;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Citation
문화역사지리, v.35, no.3, pp 115 - 134
Pages
20
Indexed
KCI
Journal Title
문화역사지리
Volume
35
Number
3
Start Page
115
End Page
134
URI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69603
ISSN
1225-6420
2733-8460
Abstract
조선 초기 이전부터 다양한 종족의 유목민들이 북방에서 한반도로 들어왔다. 조선 초기에 전국에 흩어져살았던 북방 유목민 혹은 그 후예들을 백정(白丁)으로 개칭하여 부르기 시작하였다. 조선 시대 백정은 주로 짐승을 잡고 가죽을 제조하거나, 버드나무로 생활용품을 만들거나,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며 오락을 제공하는 일에 종사하였다. 조선 초기 위정자들은 백정을 원주민과 통합시키기 위해 토지를 지급하여 농사를 짓게 하거나 호적에등록시켜 정착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제민화 시책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선 전기에 백정은본래 양인 신분이었지만, 유목민의 생활양식을 쉽게 버리지 못하여 이방인의 지위로 차별을 받았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에 백정은 원주민과 완전히 동화된 상황에서 더 이상 유목민의 후예가 아니라 도축업, 유기제조업 등 천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차별하는 용어로서 그 의미가 변화되었다. 조선 초기에 백정은 북방 유목민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반도의 원주민과 동화과정을 거치면서 오늘날 한민족의 형성에 일정한 부분공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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