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진주 영천강 지역의 천방 개발The Cheonbang development of the Jinju Yeongcheon River area in the 16th century
- Other Titles
- The Cheonbang development of the Jinju Yeongcheon River area in the 16th century
- Authors
- 박용국
- Issue Date
- Dec-2023
- Publisher
-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 Keywords
- Jinju; Yeongcheon River; Yeongseoncheon; Myeonghongjeongcheon; Jerimcheonbang; Taekgyecheonbang; Jungpocheonbang; Sindaepocheonbang; Modamcheonbang; Honggyeongpocheonbang; Charyeongpocheonbang; Gunjeongpocheonbang; 진주; 영천강; 영선천; 명홍정천; 제림천방・택계천방・중포천방・신대포천방・모담천방・차령포천방・홍경포천방・군정포천방
- Citation
- 영남학, no.87, pp 243 - 278
- Pages
- 3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영남학
- Number
- 87
- Start Page
- 243
- End Page
- 278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69339
- ISSN
- 1738-7760
2713-8070
- Abstract
- 이 글에서는 16세기 영천강 유역의 천방 개발을 그 천방과 관개지의 위치 및 특성을 중심으로 규명하였다. 지금의 진주 영천강은 진양지 산천조에 의하면 永善川과 介川水가 합류하여 冥鴻亭川을 이루고, 명홍정천이 명홍정 아래 굴곡리 지역을 지나 伊川이 되어 雲塘津[남강]으로 유입했다. 이는 영천강의 천방을 영선천과 명홍정천 지역으로 구분하는 이유이다. 영선천의 가장 상류에 위치하는 제림천방은 비록 소규모이지만 永昌驛의 公需田[公須田]인 永善縣坪의 관개를 위해 가장 이른 시기에 개발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하류의 택계・중포・신대포천방의 개발로 이어졌으며, 이들 천방은 각각 澤溪上下坪・吾邑谷坪・申大坪에 관개하였다.
영선천 지역의 제림천방은 하천수를 관개 지역의 수전에 바로 관개할 수 있는 방식의 개발이었으므로 천방과 수전 사이에 별도의 개거 시설이 필요하지 않았다. 택계・중포・신대포천방도 그와 같은 개발 방식이었으므로 그 관개지들도 중소규모였다. 이와 달리 명홍정천 지역의 네 천방에는 모담・차령포・군정포천방의 ‘逶迤遠引’과 홍경포천방의 ‘逶迤遠轉’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천방과 관개지 사이에 최대 10리에 가까운 개거가 설치되어 있었다. 홍경포천방의 경우 관개지의 규모도 매우 컸다. 이들 두 지역의 8개소 천방은 모두 河蝕崖의 끝 지점에서 개발되었으므로 덕천강 지역의 두 천방이 여울에 개발되었던 것과 차이가 있었다. 이런 천방 개발로 인한 수전농업의 발전은 관포 어득강이 명홍정에서 홍경포천방의 상류지역의 들판을 바라보면서 ‘千頃의 稻田’이라 했던 사실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 Files in This Item
-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 Appears in
Collections - ETC > Journal Articles
![qrcode](https://api.qrserver.com/v1/create-qr-code/?size=55x55&data=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69339)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