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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의 번역과 근대 조선의 교양주의- <<해외서정시집>>(1938)을 중심으로 -The Translation of World Literature and The Culturism in Korean Modern Era- focused on <<Haeoeseojeongsijib>>(1938) -

Other Titles
The Translation of World Literature and The Culturism in Korean Modern Era- focused on <<Haeoeseojeongsijib>>(1938) -
Authors
최지현
Issue Date
Dec-2023
Publisher
배달말학회
Keywords
세계문학; 번역; 해외서정시집; 교양주의; world literature; translation; Haeoeseojeongsij-ib(해외서정시집; the overseas lyric poetry); culturism
Citation
배달말, no.73, pp 539 - 569
Pages
31
Journal Title
배달말
Number
73
Start Page
539
End Page
569
URI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69245
Abstract
이 글은 최재서가 기획·편집한 해외서정시집 (1938)을 통해 근대 조선에서 세계문학의 정전이 구축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발현된 교양주의의 양상을 짚어보았다. 해외서정시집 은 당대 조선의 독자들에게 애송되었던 외국 시들을 국가별·작가별로 집성한 시선집이다. 그 속에는 오늘날까지 서양문학사의 정전(正典)으로 추앙받고 있는 작품들이 즐비하다. 비록 ‘시’의 영역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 시집에 실린 번역시의 면면을 통해 근대 조선에서 세계문학의 정전이 형성되어 가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한편 해외서정시집 을 기획·편집한 최재서와, 시집에 실릴 시 번역에 참여한 문학인들은 모두 ‘다이쇼 교양주의’가 잔존해 있던 대학에서 문학적 소양을 기른 엘리트 문학인들이다. 카프(KAPF) 해산 이후 조선 문단의 새로운 향방을 모색하던 이들은 세계문학, 그중에서도 낭만주의 시가 지닌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들은 해외서정시집 에 실린 낭만주의 시가 독자 대중이 시적 교양을 쌓아 나가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시체제하의 문학장에서 그들의 기대가 실현되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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