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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사상과 기업가정신

Authors
김덕환
Issue Date
Dec-2020
Publisher
경상남도 경남학연구센터
Citation
경남학연구, v.제2호, pp 18 - 45
Pages
28
Indexed
DOMESTIC
Journal Title
경남학연구
Volume
제2호
Start Page
18
End Page
45
URI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5823
ISSN
2714-1071
Abstract
조선의 선비는 당시의 시대정신을 이끄는 지식인으로서 민초들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가이자 사회 지도층이었으며, 선비정신은 나라와 백성들의 위난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강력한 사상적 지주였다. 특히 경의사상(敬義思想)에 바탕을 둔 조식(曺植)의 실천정신은 오히려 성리학의 획일적 이론에 침잠하지 않고 도가와 불교까지 받아들여 융해시키려는 한민족 고유의 삼교회통적(三敎會通的) 특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에 현대 한국의 정치가나 기업가를 비롯한 사회지도층은 물론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조식의 실천정신에 기반한 교육프로그램이나 이론적 틀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고에서는 조식의 실천적 선비정신에서 ‘남명(南冥)·계명(繼明)·계부(鷄伏)·뇌룡(雷龍)·산천(山天)·경의(敬義)’의 여섯 가지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여, 이를 현대의 기업가정신을 구성하는 네 가지 요소인 도전정신·창조성(혁신성)·리더십·가치지향과 결부시키는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남명’은 절대자유의 경지, 새로운 이상세계의 개척, 원대한 포부, 적후(積厚)와 광대(廣大)의 학문경지를 의미하며, 이는 기업가정신의 도전정신에 대응시킬 수 있다. ‘계명’은 대인의 경지에 올라 사방에 덕을 널리 펼치는 것을 의미하고, ‘계부’는 한곳에 집중하여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반드시 성취하겠다는 의욕, 폭넓은 지식수용과 융합적인 태도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가정신의 가치지향에 대응시킬 수 있다. ‘뇌룡’은 인격함양과 지식축적을 통해 무위(無爲)의 도를 실현한다는 의미로, 기업가정신의 리더십에 대응시킬 수 있다.‘산천’은 역량을 비축하여 때가 되면 빛을 발휘하고, 자기를 일신시켜 험난한 세상에 나아가 어려움을 구제한다는 의미로 기업가정신의 창조성(혁신성)에 대응시킬 수 있다. ‘경의’는 내면적인 수양과 외면적인 행동의 결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조식의 모든 사상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사상이다. 기업가로서의 리더십은 자기 내면의 수양을 통해 갖출 수 있고, 외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는 도전정신과 창조성(혁신성)·사회공헌 등은 과감한 결단과 실천으로 이룰 수 있다.? 주제어:남명, 조식, 경의사상, 기업가, 기업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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