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정보구조의 초점The Focus in Information Structure of Korean Language
- Other Titles
- The Focus in Information Structure of Korean Language
- Authors
- 김민국
- Issue Date
- 2021
- Publisher
- 한국어학회
- Keywords
- syntagmatic focus; paradigmatic focus; information structure; interaction between focus with other grammatical levels; realization of focus; 가로초점; 세로초점; 정보구조; 초점과 문법 층위의 상호 작용; 초점의 실현
- Citation
- 한국어학, v.91, pp.1 - 50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어학
- Volume
- 91
- Start Page
- 1
- End Page
- 50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gnu/handle/sw.gnu/5316
- DOI
- 10.20405/kl.2021.05.91.1
- ISSN
- 1226-9123
- Abstract
- 본고에서는 ‘초점의 개념과 성격’, ‘초점의 실현 수단’, ‘초점과 형태․통사․의미 층위의 상호 작용’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한국어 정보구조의 ‘초점’과 관련한 문제들을 살펴보았다. 첫째, 정보구조의 초점은 관계적 신정보인 가로초점으로 대안집합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세로초점과 구별된다. 하지만 두 초점은 겹칠 수 있으므로 세로초점의 성격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효과 등을 파악해야 한다. 둘째, 운율적 돋들림은 가로초점을 표시하는 필수적 수단이자 그 유형을 변별하는 수단이다. 가로초점의 형태적 표지는 초점 주어에서의 ‘이/가’가 될 것이다. ‘S-것은 X-이다’ 형식의 분열문은 초점 표시보다 전제를 화제로 바꾸어 주는 것이 더 주된 기능으로 보인다. 후보충 구문도 초점을 나타내는 특수 구문의 후보가 된다. 셋째, 초점의 무표적 특성은 문장 형식으로 이어져 문장초점은 기본문과 유사하다. 초점은 무표적이므로 별도의 초점 표지 없이 격표지가 초점 표지로 활용된다. 그러나 주어에서의 초점은 유표적이어서 ‘이/가’는 초점 표지로서 필수성을 띤다. 문장초점의 존재 구문은 화제 제시 기능이 더 강해서 화제 표지로 문법화되기도 하고 주어 표지로 발달할 단초를 제공하기도 한다. 부정문에서 가로초점은 의미 해석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대체초점, 판정의문문의 초점은 극성 연산자의 세로초점과 늘 겹쳐 의미 층위에 일정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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