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집단트라우마 연구방법론과 새로운 진단 기준 과거 청산의 과학사회학을 향하여open accessResearch Methodology and New Diagnosis Criteria for May 18 Democratization Movement Toward the sociology of science for the purge of the past
- Other Titles
- Research Methodology and New Diagnosis Criteria for May 18 Democratization Movement Toward the sociology of science for the purge of the past
- Authors
- 김명희
- Issue Date
- 2021
- Publisher
- 비판사회학회
- Keywords
- 집단트라우마 연구방법론; 복합적 집단트라우마; 인권의 의료화; 인권에 기반한 공동체 접근; 과거 청산의 과학사회학; collective trauma research methodology complex collective trauma; medicalization of human rights; community approach based on human rightsm; sociology of science for the purge of the past
- Citation
- 경제와 사회, no.130, pp 347 - 391
- Pages
- 4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경제와 사회
- Number
- 130
- Start Page
- 347
- End Page
- 391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5312
- DOI
- 10.18207/criso.2021..130.347
- ISSN
- 1227-1373
- Abstract
- 한국의 과거 청산 과정에서 국가폭력 트라우마라는 쟁점은 학문적이고 실천적인 현안으로 부상했지만, 역설적으로 국가폭력 트라우마를 둘러싼 기존의 담론과 관행은 인권적 관점을 경시하고 있다는 한계를 지닌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연구는 국가폭력 트라우마로서 5·18 집단트라우마의 속성에 적합한 연구방법론과 진단 기준을 개발하기 위한 기획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5·18 트라우마 연구 문헌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다음과 같은 비판적 재구성의 방향을 도출했다. 첫째, 연구대상의 측면에서 신체적·직접적 피해자만이 아니라 중대한 인권침해로 인한 시민 피해자의 정신적·사회적 피해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5·18 피해 유형 및 피해자 범주가 재구축될 필요가 있다. 둘째, 트라우마에 대한 의료 모델에서 탈피해 중대한 인권침해 범죄가 야기한 5·18 트라우마의 집단적·복합적 차원에 다가설 새로운 사회과학적 진단명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셋째, 고통을 수치로 환원하는 실증주의적 연구 관행에서 벗어나 5·18 집단트라우마의 발생 경로와 유형적 특성을 탐색할 질적 연구방법론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보상적 접근에 기초한 광주의 과거 청산 모델이 ‘인권의 의료화’로 나아갈 위험성을 지적하고, 인권과 트라우마를 통합하는 관점의 연구방법론과 진단 기준이 새롭게 모색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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