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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지양’과 ‘지향’으로서의 최승자 시 읽기 방법Method of Reading Choi Seung-ja's Poems as 'Sublation' and 'Orientation' of Desire

Other Titles
Method of Reading Choi Seung-ja's Poems as 'Sublation' and 'Orientation' of Desire
Authors
오정훈
Issue Date
2021
Publisher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Keywords
최승자; 타자; 주체; 욕망; 상징계; 주이상스; Choiseungja; Other; subject; desire; world of symbols; Jouissance
Citation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21, no.2, pp 303 - 328
Pages
26
Indexed
KCI
Journal Title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ume
21
Number
2
Start Page
303
End Page
328
URI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4566
DOI
10.22251/jlcci.2021.21.2.303
ISSN
1598-2106
2671-776X
Abstract
최승자 시를 바라보는 무의식 중심의 논의에서 나아가 그녀의 시를 욕망이라는 화두로 감상하게 되면, 욕망은 그릇된 인간 본성에 불과하다는 보편적 인식의 한계에서 벗어나게 된다. 욕망이 부정되거나 비판되어야 할 인간의 본능이라는 입장은, 그 욕망이 타자 지향적 욕망이기에 그러함을 본고에서는 밝혀 보았다. 유아기에 어머니와의 관계 속에서 어머니가 욕망하는 것을 지향하고 어머니가 인정하는 이미지만을 추구함으로써 유아는 개별적 욕망에 대한 지향성을 상실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사회화를 통해 경험하는 남성 권력과 사회적 규범, 그리고 사물을 대체하는 상징에 대한 지향성으로 인해 다시 한번 주체적 욕망이 타자적 욕망으로 대체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라깡이 상상계와 상징계를 통해 타자적 욕망에 대한 비판 가능성을 역설하듯 최승자의 시학은 시적 형상화를 통해 타자적 욕망의 기원을 조망하고자 한다. 라깡과 최승자는 이러한 타자적 욕망에 길들여진 부정성을 비판하고 극복하기 위해 남성 권력과 언어 이전의 순수한 사물과 대상을 지향하고자 하는 주체적 욕망의 가치를 부각시키고자 한다. 타자적 욕망과 주체적 욕망으로 이원화한 관점은 학생들에게 강조되어야 할 최승자 시 감상의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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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Jeong Hun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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