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자 직무교육 현황 조사 및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 등의 환경변화 이후 중소기업 재직자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교육 운영 방법의 다양성 모색 및 발전전략을 도출에 그 목적이 있다. 크게는 중소기업의 재직자 교육실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 정책요구 사항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설문조사와 함께 전문가들을 인터뷰하였다. 조사 결과는 교차분석, t-test, ANOVA, 다변량 빈도 등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재직자 직무교육 실태 영역에서는 첫째, 중소기업 조직 내 직무교육을 설계하고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최소 상시 근로자 수는 50인 내외가 기준으로 파악된다. 둘째, 전통적인 뿌리기술 제조업 분야 기업의 경우에는 재직자를 위한 전문 기술교육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육담당자와 CEO는 사내강사를 통한 회사 내 교육형태를 선호하지만, 교육 수요자들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받는 것을 선호하였는데, 이는 사내 강사 교육의 실효성이 높지 않음을 시사한다. 급격한 외부 환경의 변화에 따른 영향에 대한 영역에서는 첫째, 전 대상자가 새로운 직무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기업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직무교육의 형태는 온라인 교육형태를 선호하고 있었다. 셋째, 교육 분야는 사업다각화뿐만 아니라 최근 기술트렌드를 반영한 신기술교육에 대한 니즈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었으며, 가치관 및 마인드함양 교육 또한 전 업종과 계층에 거쳐 교육 수요가 존재하고 있어 조직 구성원의 내부 결속과 구심점에 대한 교육과정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넷째, 전문 기술교육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계층역량 및 조직 활성화 등 조직구성원의 리더쉽 및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 수요가 증가하였다. 특히 20대 계층교육 수요의 큰 증가는 중소기업 신입직원에 대한 전문적 교육과정 개설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다섯째, 교육으로 인한 직무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사내 강사 양성 및 교육은 교육적 효과가 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온라인을 활용 및 맞춤형 교육의 설계가 융합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정책적 지원 영역에서는 현재 고용노동부 환급 제도 및 할인 등 다양한 지원제도가 시행 중인 것으로 볼 때, 맞춤형 교육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 수요가 더 의미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