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의 문제에 관한 비인격주의 철학의 한 대답An Answer of the Philosophy of Impersonalism to the Question of Violence
- Other Titles
- An Answer of the Philosophy of Impersonalism to the Question of Violence
- Authors
- 신지영
- Issue Date
- 2015
- Publisher
- 한국현상학회
- Keywords
- Violence; Impersonalism; Immanence; Minority; 폭력; 비인격주의; 내재성; 소수자
- Citation
- 현상학과 현대철학, no.66, pp 53 - 80
- Pages
- 2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현상학과 현대철학
- Number
- 66
- Start Page
- 53
- End Page
- 80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17905
- ISSN
- 1598-7434
- Abstract
- 이 논문은 고통을 겪고 있는 한 개인이 있다고 할 때, 들뢰즈와 같은비인격주의 철학이 그 개인에게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비인격주의는 고통이나 불안, 정치-사회적 폭력 등에 대한직접적인 언급은 거의 하지 않으며, 이 문제는 보통 실존적인 문제나, 정치철학적인 문제로 간주되어 왔기 때문이다. 고통이라는 문제를 정치-사회적인 것으로다루기 위해서는, 이를 폭력의 문제로 치환하는 것이 필요했고, 들뢰즈에게서구체적인 언급을 찾기 어려우므로 동시대의 다른 사상가들을 참조해야 했다. 카뮈와 사르트르는 진보적인 폭력 문제에 관한 고전적인 논쟁을 잘 보여준다. 그중 특히 카뮈는 초월적인 이념이나 역사적인 진보를 망상이라고 보는 자연주의적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내재성의 철학인 들뢰즈와 연결시키기 적합했으며, 이 외에도 바디우와 벤야민을 더 참조했다. 자연주의의 특징상 폭력들을 구분하는 초월적인 기준은 있을 수 없으나, 자연을 배반하는 폭력에 대한 항거는 지지받을 수 있으며, 이는 연대나 이성의 노력이라는 말로 정당화된다. 항거로서의예측할 수 없는 폭력은 벤야민의 개념을 빌어 신적인 폭력이라 칭할 수 있을것이다. 한 고통 받는 개인이, 그리고 이 개인과 연대하는 다른 개인들이 이들을 억압하는 폭력에 항거하는 것은 정당하다. 그러나 그 항거가 이후에 하나의법정립적 폭력으로 변질된다면 그 역시 타자에게 고통을 가하는 폭력으로 전락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고통 받는 한 개인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비인격주의자의 한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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