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韓一統意識의 성립 시기에 대한 재론 - 근거 자료에 대한 검토를 중심으로 -Reexamination of the time when the “Notion of Three Hans being one”(三韓一統意識) was formed: Analysis of key historical resources
- Other Titles
- Reexamination of the time when the “Notion of Three Hans being one”(三韓一統意識) was formed: Analysis of key historical resources
- Authors
- 윤경진
- Issue Date
- 2016
- Publisher
- 한국사연구회
- Keywords
- the “Notion of Three Hans being one”(三韓一統意識); Cheongju Uncheon-dong Sajeok-bi(A Tablet commemorating Cheongju region’s Uncheon-dong areal history: 청주운천동사적비); Taejong(太宗); Wi Jing(魏徵); Nine Hans(九韓); Dongdo Seong’rib-gi(東都成立記); 三韓一統意識; 청주운천동사적비; 太宗; 魏徵; 九韓; 東都成立記
- Citation
- 한국사연구, no.175, pp 33 - 85
- Pages
- 53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사연구
- Number
- 175
- Start Page
- 33
- End Page
- 85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16056
- ISSN
- 1226-296X
- Abstract
- 이 논문은 三韓一統意識의 성립 시기에 대한 논의를 자료적 근거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검토한 것이다. 종래 삼한일통의식은 7세기에 성립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다. 이에 대해 최근에 9세기 말에 비로소 성립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기존의 통설에서 반론도 있었다. 본고는 이것을 다시 반박하여 삼한일통의식이 9세기에 비로소 성립했다는 설을 재확인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논거인 청주운천동사적비는 7세기에 건립되었다는 증거가 없으며, 비문에 보이는 ‘河洛靈圖’나 四海의 천하관, 단월 명단 등의 내용은 나말려초 상황에 더 부합한다. 主聖大王 ‘炤’는 광종 이름인 ‘昭’의 오독 내지 이표기로 판단된다.
제액에 ‘太宗’ 칭호가 보이는 무열왕릉비는 문무왕대에 세워졌다고 볼 근거가 없다. 「唐平濟碑」에 나오는 三韓은 九種과 대구를 이루며 東夷를 가리키는 것으로, 역사적 연원에 대한 인식과 연결되지 않는다. 「문무왕릉비」에 보이는 “勳超三□”의 ‘三□;는 ‘三韓’이 아니라 三皇五帝를 가리키는 ‘三五’가 더 부합된다.
太宗 諡號 기사는 『삼국사기』의 것보다 『三國遺事』의 것이 원전에 가까우며, 그 내용의 초점은 金庾信에 있다. 태종 칭호는 ‘一統三韓’과 무관하며 신라의 종묘제도가 정비된 신문왕 7년 즈음에 비로소 추상된 것이다. 무열왕이 문무왕과 함께 不遷之主가 되면서 그 공업이 兩國 平定으로 설정되었고, 이를 통해 수립된 ‘一統三國’이 三韓의 정체성과 결합하면서 비로소 삼한일통의식이 성립하게 되었다.
金庾信이 임종 때 문무왕에게 獻議한 기사는 『書經』의 구문을 인용하고 君子․小人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어 유교정치이념이 본격화된 후대의 인식을 반영한다. 기사 자체도 魏徵의 遺表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것이다.
황룡사구층목탑 연기설화에 등장하는 九韓은 九夷를 매개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신라 자신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삼한의 정체성을 가진 상황에서는 나올 수 없다. 『東都成立記』는 나말려초 경주의 전승을 모아 安弘의저술로 가탁한 책이며, 구한의 내역 또환 후대의 인식에서 부회한 것이다.
- Files in This Item
-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 Appears in
Collections - 인문대학 > 사학과 > Journal Articles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