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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制소리와 권번을 통해 살펴본 이선유 <춘향가>의 자리A Study on Lee Seon-yu’s Chunhyangga Based on Gojesori (An Old-fashioned Pansori Sound) and Gwonbeon (Facility of Female Entertainers)

Other Titles
A Study on Lee Seon-yu’s Chunhyangga Based on Gojesori (An Old-fashioned Pansori Sound) and Gwonbeon (Facility of Female Entertainers)
Authors
서유석
Issue Date
2018
Publisher
우리문학회
Keywords
gojesori; Gwonbeon; Jinju; Lee Seon-yu; entertainer Chunhyang; Chunhyangga; Ogajeonjip (collection of five songs); 古制소리; 권번; 진주; 이선유; 기생 춘향; 춘향가; 五歌全集
Citation
우리문학연구, no.58, pp 181 - 213
Pages
33
Indexed
KCI
Journal Title
우리문학연구
Number
58
Start Page
181
End Page
213
URI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12802
DOI
10.20864/skl.2018.04.58.181
ISSN
1229-7429
Abstract
본고는 먼저 이선유의 판소리 음악 어법을 ‘古制소리’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俗調라고 불리던 당대의 인기 있는 취향의 소리에서 벗어나 옛 판소리의 전통을 오롯이 간직하던 이선유는 1930년대 초, ‘古制소리’의 인기와 더불어 중앙무대로 진출하고, 다양한 유성기음반 취입에까지 성공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古制소리’의 인기는 소위 명창제 유성기 음반 다수 취입과 그 궤를 함께한다. 소위 전아하고 고아한 ‘古制소리’는 판소리 애호의 수준이 높은 상류층에게 주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소리는 상류층 남성들을 상대하는 기생을 육성하는 권번에서 가르칠 수 있는 판소리의 한 음악어법으로 나름의 가치를 인정받았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보수적인 이선유의 음악어법은 그의 사설 구성에도 비슷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선유 <춘향가>는 ‘기생 아닌 춘향’이 주로 등장하던, 20세기 前半 춘향가의 변화 양상에서 벗어난 ‘기생 춘향’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생 춘향’은 상류층 남성에게 철저히 종속될 수 있는 수동적인 여성으로 형상화 되고 있는데, 이는 권번 소리 선생이었던 이선유의 배경과 무관하지 않은 결과이다. 전아한 음악 어법과 수동적이고 종속적인 기생 춘향의 형상은 서로 통하는 부분이 분명하다. 당대를 휩쓸던 속조의 소리가 아닌 고제 소리에, 완벽히 옛날로 되돌아간 전형적인 기생 형상을 가지고 있는 이선유의 <춘향가>는 어떻게 보면 권번에서 가르칠 수 있는 가장 전형적인 <춘향가>의 모습을 구현해 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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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You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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