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즐거움

Joy and enjoying in Zhunagzi.

초록

장자에게 ‘즐거움’은 ‘逍遙’하는 ‘遊’와 연관되면서, 『장자』 전체를 꿰뚫는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 인생의 현실을 ‘괴로움’으로 상정하며 진정한 ‘즐거움’인 ‘天樂’을 궁극적으로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경지로 등장시킨다. 이러한 궁극적 경지로서 진정한 ‘즐거움’을 장자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한편 기존의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희노애락과 같은 일상의 감정들을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하며, 탈(세)속적인 입장에서 無情(無心,無欲)論을 주장한다. 진정한 즐거움에 도달하기 위해 세속적 감정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장자의 주장이지만, 감정을 없애라고 주문하지는 않는다. 이 역시 인위적 의도나 노력의 일종이며 장자가 경계했던 益生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궁극적 경지에서의 참된 즐거움을 ‘재미(滋味)없음과 하릴없음[無爲], 무덤덤함의 즐거움’으로 표현하였으며, 여기에 도달하는 과정으로서 우리의 일상적인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유가의 수양론과 비교하여 설명하였다.

키워드

Zhuangzi; joy; enjoyment; emptiness; stillness; limpidity; silence; wu-wei(effortless action); Heavenly joy; 재미(滋味)없음; 하릴없음[無爲]; 무덤덤함; 즐거움; 無情; 장자; 고목사회
제목
장자의 즐거움
제목 (타언어)
Joy and enjoying in Zhunagzi.
저자
김형석
DOI
10.19065/japk..43.201507.389
발행일
2015
저널명
동양철학
호
43
페이지
389 ~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