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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표기체 변화 연구
초록
지금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표기체 변화 과정을 시대 순으로 살펴보았다. 우즈베키스탄 지역이 1876년 러시아 제국에 완전히 합병되고 1917년 소비에트 정부가 들어서면서 1928년 들어 당시 일부 극소수 계층에서만 사용되어온 아랍문자의 사용이 금지되었다. 이는 문맹 근절과 외부 이슬람 세력, 이념과의 단절을 목표로 소비에트 정부가 실시한 토착화 정책(Коренизация)의 일환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1930년대 들어 소비에트 정부는 또 다시 세계 혁명 전략을 포기하고 단일한 소비에트 인민의 창조를 목표로 대부분의 민족들에게 키릴문자의 사용을 강제하기 시작했는데, 1940년 우즈벡 공화국도 키릴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하여 1992년까지 약 50년 간 이어왔다. 그러나 1991년 우즈베키스탄의 독립과 함께 또 다시 민족주의 부활, 탈러시아, 친 터키, 친 서방 정책의 실현으로 1992년 라틴문자 전환을 단행했다. 이러한 100년도 되지 않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의 아랍문자 → 라틴문자 → 키릴문자 → 라틴문자 등 4차례의 전환은 당연히 우즈벡어의 고유한 특징을 반영할 시간이 없었거나 짧았고 우즈벡인 다수의 여망을 반영하지 않은 강제적인 것이었음은 분명하다. 독립과 함께 단행한 최근의 라틴문자 전환도 초기에는 당시의 일부 인텔리와 지배층의 성급한 판단이었음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키릴문자 사용의 계속적인 유지를 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결국 라틴문자 혹은 키릴문자, 또는 두 문자 체계의 병용은 당분간 이어지고 이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도 계속 될 것임을 알 수 있었다.
키워드
- 제목
- 우즈베키스탄의 표기체 변화 연구
- 제목 (타언어)
- Исследование изменений письменности узбекского языка
- 저자
- 정경택
- 발행일
- 2010-08
- 저널명
- 슬라브어 연구
- 권
- 15
- 호
- 2
- 페이지
- 201 ~ 214
- 언어
- KOR
- 출판사
- 한국슬라브어학회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14 페이지
- ISSN
- P 1226-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