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숭배의 전통과 고려시대 성모 인식
The Tradition of Goddess Worship and the Concept of the Holy Mother in the Goryeo Dynasty

초록

본 논문은 선사시대 이래 지속되어 온 여신 숭배의 전통이 고려시대에 이르러 어떤 방식으로 계승되고 변형되었는지를 살펴보고, 그 관념이 고려 사회에서 종교신앙적 및 정치사회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가졌는지를 고찰한 것이다. 고려시대 문헌에 등장하는 여신들은 세계를 창조하고 수호하며 풍요를 관장하는 존재로 여겨졌고, 이들 중 다수는 ‘성모(聖母)’ 또는 ‘신모(神母)’ 등의 호칭으로 불리며 신성한 위상을 부여받았다. 특히 성모라는 칭호는 왕실 여성에게도 사용되어, 신화적 여신의 이미지가 왕권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상징 장치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동신성모, 선도성모, 지리산성모 등 주요 여신들을 중심으로, 그 상징적 기능과 신화적 의미를 분석하고, 고려 왕실의 세계 구성 및 국가 제의 체계 내에서 여신 관념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추적하였다. 이를 통해 여신 신앙이 단순한 민속적 잔재가 아니라 고려시대 사회와 정치 구조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기능하였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키워드

여신성모(聖母)신모(神母)대모(大母)「고려세계(高麗世系)」GoddessSeongmo(聖母Holy Mother)Shinmo(神母Divine Mother)Daemo(大母Great Mother)「Goreosegye(高麗世系Dynastic Genealogy of Goryeo)」
제목
여신 숭배의 전통과 고려시대 성모 인식
제목 (타언어)
The Tradition of Goddess Worship and the Concept of the Holy Mother in the Goryeo Dynasty
저자
나희라
DOI
10.22511/women..42.202506.83
발행일
2025-06
유형
Y
저널명
여성과 역사
42
페이지
83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