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매주의(obscurantism)’에 맞선 파리 아랍세계연구소 (L’institut du Monde Arabe, Paris)의 30년
The Thirty Years of the Arab World Institute Against ‘Obscurant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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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전 세계에 다문화 공존이라는 이슈에 무슬림 이민문제가 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이 사는 프랑스 사회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주민의 통합에 큰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현실적으로 이질적인 문화는 여전히 유지되고 문화간 갈등으로 증폭되어 일상에서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기도 했다. 다문화사회를 들여다볼수록, 다양한 민족과 인종 간의 문화 갈등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다양한 민족 및 문명 간의 접촉에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타문화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일상에서 혐오 감정의 증폭이다. 이질적인 것에 관한 폄훼는 타문화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본질보다 더 확대 재생산되어 일상에서의 혐오와 배제 정치로 작동하게 된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본 연구는 다문화사회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파리 아랍세계연구소에 주목했다. 아랍세계연구소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이글은 1987년 ‘정치 기획’으로 설립되어 오늘날 편견과 테러와 맞선 ‘중재의 장소’로 성장한 아랍세계연구소가 걸어온 ‘어려운 성장’의 지난 30년을 조명하는 데 주된 연구의 목표를 두었다. 동시에 본 연구는 사회통합의 수단이자 더 큰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소통의 장소’로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다문화사회로 진행되어 문화 상호간의 갈등과 마찰이 불가피한 한국 사회에도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연구의 의미를 둔다.

키워드

Arab World InstituteMulticultural SocietyMuslim Migration and Immigration issuesFrench MuseumMemory Place아랍세계연구소다문화사회무슬림 이주․이민 문제프랑스 박물관기억의 장소
제목
‘몽매주의(obscurantism)’에 맞선 파리 아랍세계연구소 (L’institut du Monde Arabe, Paris)의 30년
제목 (타언어)
The Thirty Years of the Arab World Institute Against ‘Obscurantism’
저자
김유정
DOI
10.17052/jces.2024.42.3.361
발행일
2024-08
저널명
유럽연구
42
3
페이지
361 ~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