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 유형원의 화폐론
A Study on Bangye Yu Hyeong-won's Currency Circulation Policy

초록

유형원은 양란 직후 사회를 개혁하고 바로 세우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반계수록』을 저술하였다. 그의 화폐론은 바로 이러한 사회적 배경을 갖고 개혁론의 일환으로 등장하였다. 상평통보가 유통되기 이전 그가 제작하고자 한 동전량은 전체 세금의 10% 내외를 제작하여 최소한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우는 등 구체 적인 수치까지 제안하고 있다. 이는 동전을 교환수단으로 공급할 의도보다는 제한된 역할을 수행하도록 계획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 역할은 현물 위주의 재정물자를 10% 내외의 동전을 통해 보완하고 특히 유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고안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당시 화폐는 지역 간 유통에 어려움이 있었고 유형원은 화폐유통을 위해 상설점포를 신설하고 여러 혜택을 주어 점포가 항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도 제시하였다. 유형원은 해당 시기 동전이 자연스럽게 유통되지 않았던 사실을 명확하게 간파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유통책까지 고안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유형원은 전란 이후 公田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재정을 확충하는 동시에 동전을 통해 재정의 탄력적인 활용을 계획하고 있었다.

키워드

Yu Hyeong-wonBarter economySangpyoung TongboPermanent shoresCoinage policy유형원현물경제常平通寶鋪子鑄錢정책
제목
반계 유형원의 화폐론
제목 (타언어)
A Study on Bangye Yu Hyeong-won's Currency Circulation Policy
저자
유현재
발행일
2024-12
저널명
한국실학연구
48
페이지
177 ~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