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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기 설창수 일기와 K-Arts Festival의 태동 연구
초록
본 연구는 한국전쟁 직전에 국내에서 축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기록 중심으로 확인하고 K-Arts Festival의 태동과 성장 과정, 그것이 함의하는 바가 무엇인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첩의 시기에 만들어진 예술제가 예술인과 비예술인들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연이은 국가적·국민적 고난을 극복하고 치유하기 위해 등장했음을 기록에서 확인했기 때문이다. 연구 대상인 설창수 ‘자필 일기’는 한 개인이 단지 변방으로 인식되어 온 지방의 소소한 일들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 아니다. 수도권을 비롯하여 중앙 관료로 활동한 과정, 언론계와 문화인을 자칭하면서 폭넓게 활동하면서 겪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록이다. 특히 전쟁기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어서 연이은 국가적·국민적 고난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축제를 이용했다는 것을 기록을 통해 확인하고 밝힐 수 있다. 학계에서는 그동안 설창수 자체에 대해 주로 ‘지역 문인’으로서 그의 시론이나 문단에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다른 영역에서의 활동과 입지에 대한 논의는 부족했다. 이번 연구는 그를 다른 관점에서 연구 담론을 마련하기 위해 그의 입지적인 위치를 개천예술제 중심의 축제사 관점에서 조명한다. 그 결과는 그의 행보 중 일부를 통해 한국 축제사에 끼친 영향을 평가하고 연구 담론을 새롭게 마련하는 계기로 삼게 된다. 특히 설창수의 일기는 한국전쟁기 문화조직이 예술인과 비예술인의 연대 속에 만들어진 과정, K-Arts Festival 태동과 유지, 이것을 운영하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것으로 전쟁기록물로서의 가치, 축제 역사 증언 사료로서 가치가 있다. 개인 기록물의 텍스트 중심 기억 증언 사료로서의 중요성 인식, 역사적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으로 기록유산에 대한 새로운 가치 규정에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다. 향후 한국전쟁기 개인 기록물의 중요성 인식과 활용, 텍스트 중심 역사적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으로 기록유산의 가치를 재인식할 것으로 기대한다.
키워드
- 제목
- 한국 전쟁기 설창수 일기와 K-Arts Festival의 태동 연구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Beginning of Seol Chang-soo’s Handwritten Diary and K-Arts Festival during the Korean War
- 저자
- 안영숙
- 발행일
- 2026-03
- 유형
- Y
- 저널명
- 인문콘텐츠
- 호
- 80
- 페이지
- 137 ~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