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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왕자지민(王者之民) 논의에 나타난 좋은 정치의 교육적 함의:맹자 진심장구(盡心章句)상 13장을 중심으로
초록
본 연구는 맹자집주대전(孟子集註大全) 진심장구(盡心章句) 상 13장에 담긴 맹자의 언설과 이를 해석한 성리학자들의 논의를 분석하여 맹자가 이해한 좋은 정치의 한 특성과 그 교육적 함의를 탐색하였다. 일반적으로 유가에서 이상적인 정치로 이해되는 왕도정치가 해당 구절에서는 어떻게 구현되는지, 그 백성들의 수준은 어떠한지, 그리고 그것이 어떠한 교육적 함의를 갖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본문에서는 패자지민(覇者之民)과 왕자지민(王者之民)의 대별을 통해 왕자지민의 특성과 그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파악하였다. 왕자지민의 구현은 왕자(王者)의 교화(敎化)를 통해 가능하다. 왕자의 교화는 외적 규범의 통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도덕적 감화를 일으키는 작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도덕적 변화는 천명을 부여받은 본성을 지니고 있기에 가능하다. 왕자지민은 내적 도덕법칙인 본성을 기반으로, 사태를 도덕적으로 인식하여 판단한다는 점에서 도덕적 사유가 습관화된 상태라 할 수 있다. 도덕성이 이상적으로 회복된 상태인 왕자지민과 달리 사욕과 기질에 영향을 받는 인간은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성리학자들에게 있어서 이 노력은 세상의 이치에 대한 성현의 가르침을 내면화하는 것이다. 이는 마음 밖의 지식을 통해 마음을 형성해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교육이 지향할 바를 잘 보여준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육은 마음의 함양과 변화를 통해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고 사유의 지평을 확장해가는 과정이다.
키워드
- 제목
- 맹자의 왕자지민(王者之民) 논의에 나타난 좋은 정치의 교육적 함의:맹자 진심장구(盡心章句)상 13장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of Good Governance in Mencius’ Discussion of the People under Kingly Governance (王者之民)
- 저자
- 이연진
- 발행일
- 2026-05
- 유형
- Y
- 저널명
- 교육사상연구
- 권
- 40
- 호
- 2
- 페이지
- 171 ~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