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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활동가들의 구술증언을 바탕으로 남해 지역 위안부 운동을 고찰하며, 그 과정에서 '남해여성회'의 돌봄민주주의 실천 역량에 주목하였다. 남해는 지정학적 고립성, 가부장적 보수성, 강한 연고주의와 배타적 결속력 등이 두드러진 지역이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외지 출신 이주 여성들로 결성된 남해여성회는 피해자와의 친밀한 연대 를 통해 상호 돌봄의 관계를 형성하고, 돌봄 주체를 다층적으로 확장함으로써 피해자 돌봄을 지역 차원에서 제도화하고 지속해 왔다. 특히 남해여성회는 (1)민관협력을 통해 남해군을 돌 봄과 장례, 추모의 주체로 나서게 하였고, (2)청소년실천단 결성을 통해 돌봄 책임을 세대 간 전승하였으며, (3)기록화 작업을 통해 개인의 기억을 지역 공동체의 자산으로 전환하고자 하 였다. 남해의 사례는 돌봄이 개인-조직-지역-세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확장될 때, 그리고 민- 관, 제도-운동 사이의 긴장을 포용적으로 협상할 때 돌봄의 민주적 실천이 가능함을 보여준 다. 이는 생존자 없는 '포스트 피해자 시대', 지역 기반 위안부 운동의 지속가능성과 방향성에 대한 실천적 모델이 될 수 있다.
키워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활동가; 남해; 남해여성회; 돌봄; 돌봄민주주의;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Victims; Activists; Namhae; Namhae Women’s Association; Care. Caring Democracy
- 제목
-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활동가 구술을 통해 본 남해 지역 위안부 운동 - ‘남해여성회’의 돌봄 역량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The Comfort Women Movement in the Namhae Region through the Oral Testimony of Support Activists for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Victims - Focusing on the Care Capacity of ‘Namhae Women’s Association’
- 저자
- 강경화; 한양하
- 발행일
- 2025-12
- 유형
- Y
- 저널명
- 세계문학비교연구
- 호
- 93
- 페이지
- 67 ~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