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다’류 어휘상 특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lexical aspectual features of ‘dachida’ type

초록

본고의 목적은 ‘다치다’류 어휘상의 특징을 살피고 ‘-었-’과 결합해 현재 상태를 나타내고, 결과상 ‘-어 있-’과는 결합하지 못하는 이유를 어휘상의 특징과 문법상 의미와의 결합 제약에서 찾아 설명하는 데 있다. 한국어 선어말어미 ‘-었-’과 결합해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다치다’류는 진행상 ‘-고 있-’과 결합해 반복상 해석을 받기 때문에 순간성동사로 분류할 수 있다. 순간성동사의 하위 부류인 달성동사와 일회성동사와의 비교를 통해 ‘다치다’류의 상적 특성이 [-상태성], [+순간성], [+종결성]을 지녔지만 ‘다치다’류는 [순간성]의 정도성이 달성동사보다는 강하고 일회성동사보다는 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대 한국어 ‘-어 있-’은 완료상 용법 중 하나인 결과상의 의미를 지닌다. ‘다치다’류는 전형적인 달성동사에 비해 [순간성]이 강해 시작점이 부각되지 못한다. 또한 결과 이후 상태에 대한 함의가 없다는 상적 특징 때문에 ‘-어 있-’의 지속 의미와 상충되어 둘은 서로 결합할 수 없다는 제약을 지닌다. ‘-었-’과 결합해서는 과거 시제 혹은 일시적이고 즉각적인 현재 상태를 표현하게 된다.

키워드

‘dachida’ typepresent statepunctualperfectresultative aspect‘다치다’류현재 상태순간성완료상결과상
제목
‘다치다’류 어휘상 특징에 관한 연구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lexical aspectual features of ‘dachida’ type
저자
정순화
발행일
2024-05
저널명
동남어문논집
1
57
페이지
203 ~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