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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猥筆」 논쟁과 理 주재 문제의 재구성: 노사학파와 연재학파의 대립 및 심상복의 明德論
Reconfiguring the Problem of the Governing Role of Li (理) in the ‘Oepil’ (猥筆) Debate: The Nosa–Yeonjae Schools’ Dispute and Sim Sang-bok’s Theory of Mingde (明德)
초록
이 논문은 恥堂 沈相福의 문집에 수록된 강회록과 서간 자료를 중심으로, 근대 전환기 蘆沙學派와 淵齋學派 사이에서 전개된 「猥筆」 논쟁의 구조와 철학적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외필」 논쟁은 理의 주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는 도덕 판단의 주체와 그 규범적 근거를 설정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노사학파는 理의 주재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하며 이를 능동적으로 해석한 반면, 연재학파는 理無爲·氣有爲의 입장에서 理의 직접적 작용을 제한하고자 하였다. 이 논문은 이러한 학파 간 대립이 심상복 문집에서는 明德과 心 주재 문제로 구체화되고 있음을 밝혔다. 심상복은 明德을 心·性·情의 관계 속에서 파악하고, 주재의 기능은 心에, 그 근거는 理에 두는 방식으로 理 주재 문제를 재구성하였다. 이는 「외필」 논쟁의 사상적 전개를 보여주는 동시에, 근대 전환기 성리학에서 理·氣·心·性 관계의 재해석 양상을 드러내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키워드
「猥筆」 논쟁; 理 주재; 明德; 노사학파와 연재학파; 심상복; Oepil Debate; Governing Role of Li (理); Mingde (明德); Nosa and Yeonjae Schools; Sim Sang-bok
- 제목
- 「猥筆」 논쟁과 理 주재 문제의 재구성: 노사학파와 연재학파의 대립 및 심상복의 明德論
- 제목 (타언어)
- Reconfiguring the Problem of the Governing Role of Li (理) in the ‘Oepil’ (猥筆) Debate: The Nosa–Yeonjae Schools’ Dispute and Sim Sang-bok’s Theory of Mingde (明德)
- 저자
- 정두호
- 발행일
- 2026-06
- 유형
- Y
- 저널명
- 南冥學硏究
- 호
- 87
- 페이지
- 119 ~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