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통합과 제국의 유산: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유라프리카 구상의 역사적 맥락화
European Integration and the Legacy of Empire: Historicizing the Eurafrica Project, 1920s-19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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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전쟁이 없는 유럽’을 가능케 한 평화 담론으로 서술되어 온 유럽통합사의 지배적 기억과 서사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제국 해체의 국면 속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간의 경제·정치적 통합을 통해 유럽의 국제적 위상을 재구성하려 했던 유럽통합 발전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함으로써, 전쟁 반성과 평화라는 서사의 이면에 내재한 식민주의적 연속성과 그 제도적 재편 과정을 탈식민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한다. 유럽통합이 평화, 협력, 진보라는 이상을 동력으로 삼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으나, 이를 제국 해체와 식민지 유산의 재편이라는 더 넓은 역사적 맥락에서 조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본 연구는 유럽통합 과정에 내재한 ‘숨겨진 식민성(hidden coloniality)’을 드러내고자 한다. 특히 1920년대부터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통합주의자들에 의해 제기된 유라프리카(Eurafrica) 구상을 사례로 분석함으로써, 유럽통합 구상 속에 식민주의적·제국주의적 기획이 유럽통합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했음을 밝히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는다.

키워드

European IntegrationColonialismImperialismPaneuropaTreaty of Rome유럽통합식민주의제국주의범유럽로마조약
제목
유럽통합과 제국의 유산: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유라프리카 구상의 역사적 맥락화
제목 (타언어)
European Integration and the Legacy of Empire: Historicizing the Eurafrica Project, 1920s-1950s
저자
김유정
DOI
10.17052/jces.2025.43.4.305
발행일
2025-11
유형
Y
저널명
유럽연구
43
4
페이지
305 ~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