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역사, 관계 중심의 해석으로 : 프랑스 협력문학연구를 위한 문제틀 정립을 위하여
Littérature et histoire, vers une interprétation centrée sur leur relation : en vue d’établir un cadre de problématique pour l'étude de la littérature française de la collaboration

초록

본고는 프랑스 협력 문인의 문학작품 연구를 위한 선행 단계로서, 우선 프랑스 해방 직후 협력자 숙청의 불가피성과 협력 문인의 처벌 기준과 집행의 불공평성이 가져온 간극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어서 숙청과 사면 이후, 역사적 심판과 역사적 해석의 차이가 생겨난 이유를 리쾨르가차용한 코젤렉의 ‘경험 공간’과 ‘기대 지평’의 불균형한 관계 속에서 고찰하였다. 또한 자전적 요소를 상당 부분 내포하는 협력 문학 연구에서, 개인의 일화적, 전기적 사건이 상대적 가치를 띠는 역사적 콘텍스트와의 관계 안에서 문학 텍스트가 연구되어야 함을 밝혔다. 궁극적으로 본고는 향후 협력 문학 연구의 문제틀을 정립하기 위한 선행연구로서, 문학과 역사가 별개의 장르 영역으로 존재하기보다는, 상상과 경험, 텍스트와 콘텍스트로서의 오가는 관계 안에서 인간의 과거가 보다 입체적으로 해석되고이해될 수 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러한 관계의 해석이 점령과숙청의 충격으로 프랑스 사회에 잔존하는 감정의 침전물을 비워내는 화해의 길로 이어지리라고 본다.

키워드

협력 문인협력 문학해석관계숙청기대 지평경험 공간écrivain collaborateurlittérature de la collaborationinterprétationrelationépurationhorizon d'attenteespace d'expérience
제목
문학과 역사, 관계 중심의 해석으로 : 프랑스 협력문학연구를 위한 문제틀 정립을 위하여
제목 (타언어)
Littérature et histoire, vers une interprétation centrée sur leur relation : en vue d’établir un cadre de problématique pour l'étude de la littérature française de la collaboration
저자
박선아
DOI
10.21651/cfaf.2023.86..202
발행일
2023-11
저널명
프랑스문화예술연구
86
페이지
202 ~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