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 80년대 가톨릭 사회 참여의 조건과 전개 양상: 시국기도회를 중심으로
The Conditions and Patterns of Korean Catholic Social Engagement Activities in the 1970s and 1980s

초록

1974년 지학순 주교의 구속 이후 교회-정부 간 갈등이 증폭되면서 가톨릭 사제들은 시국기도회 등의 방법을 통해 사회 참여 활동을 본격화했다. 사제들은 기도회를 열어 성직자의 석방을 요구하고 권위주의 통치를 비판했다. 사제들의 사회 참여는 전반적으로 교회의 이익 침해에 대한 대응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었다. 사안에 대한 주교단과 추기경의 명시적 입장 표명이 있을 때 사제들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될 수 있었다. 다른 한편 1986-87년 개헌 국면에서는 교회의 이익 침해나 주교단의 일치된 입장이 없었음에도 가톨릭 사제들이 교회 밖의 지지를 배경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민주화를 계기로 사제들의 사회 참여에는 정치적 지향이 강화된 반면, 제도 교회는 생명운동에 초점을 맞췄다. 민주화 이후 가톨릭 사회 참여 활동의 분화와 영향력 쇠퇴는 그 귀결이었다.

키워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제도 교회김수환 추기경천주교주교단교회-정부 갈등사회 참여The Catholic Priests’ Association for Justice(CPAJ)institutional churchCardinal Kim Soo HwanCatholic bishops’ conferencechurch-government conflictsocial engagement activities
제목
1970, 80년대 가톨릭 사회 참여의 조건과 전개 양상: 시국기도회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The Conditions and Patterns of Korean Catholic Social Engagement Activities in the 1970s and 1980s
저자
최민석
DOI
10.21286/jps.2023.08.13.3.5
발행일
2023-08
저널명
공공사회연구
13
3
페이지
5 ~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