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기 카롤루스 왕들의 형제애(fraternitas)-니타르두스의 역사(Historiae) 를 중심으로-
Carolus Kings’ fraternitas in 9th century according to Nithardus

초록

이른바 ‘유럽’의 틀을 마련한 카롤루스 마그누스(Carolus Magnus)의 손자들은 프랑크 왕국의 분할상속을 둘러싼 치열한 정쟁(政爭)을 벌였다. 루도비쿠스 경건왕(Ludovicus Pius)이 제안한 ‘사랑(cartias)’과 ‘형제애(fraternitas)’에 기반한 정치 연합체는 작동하지 않았다. 마침내 842년 스트라스부르그 선서와 843년 베르됭 조약으로 카롤루스 왕들의 갈등은 마무리되었다. 이 과정에서 카롤루스 왕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카롤루스적 통치원리가 등장한다. 바로 ‘형제애’이다. 형제애는 카롤루스 왕실 혈통의 연속성과 정당성을 부여했다. 동시에 프랑크 왕국 통치권의 합법성과 운영원리를 제공하는 출발점이자 정치적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는 해결책이었다. 카롤루스 왕실 혈통을 지녔으나 왕국 상속자가 될 수 없었던 카롤루스 마그누스 외손자 니타르두스(Nithardus)는 역사 속에서 외사촌들의 왕국 분할상속의 진통 과정을 담아내며 그들에게 ‘형제애’라는 카롤루스적 통치 이데올로기를 제안한다. 이 글에서는 9세기 프랑크 왕국 분할상속의 복잡한 전개를 끌고 가고 있는 카롤루스적 형제애를 니타르두스의 역사 를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키워드

니타르두스형제애루도비쿠스 경건왕카롤루스 2세스트라스부르그 서약NithardusFraternitasLudovicus PiusCarolus IIOath of Strasbourg
제목
9세기 카롤루스 왕들의 형제애(fraternitas)-니타르두스의 역사(Historiae) 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Carolus Kings’ fraternitas in 9th century according to Nithardus
저자
이정민
발행일
2022-12
저널명
World History and Culture
65
페이지
63 ~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