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사회(大同社會)는 기계와 함께 오는가?: 유가적 이상사회와 인공지능의 공존 가능성
Does the Datong Society (大同社會) Arrive with Machines?: The Possibility of Coexistence between the Confucian Ideal Society and Artificial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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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유가 철학의 대동사회(大同社會) 개념을 현대 인공지능(AI) 시대의 맥락 속에서 재해석하여,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이상사회 모델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예기』(禮記) 「예운」(禮運)에 나타난 대동사회는 ‘천하위공’(天下爲公)을 핵심 이념으로 하여 도덕・공공성・인간 존엄성을 강조하며, 인간과 자연, 덕(德)과 기(器)의 조화를 지향한다. 그러나 전통 유가 공동체론은 철저히 인간 중심적 틀을 전제로 하여, AI와 같은 비인간 존재의 윤리적 지위나 공동체 내 포함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가 미비하다. 이 논문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가 철학의 도기론(道器論)을 분석하고, 기술이 도덕적 질서를 구현하는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논증한다. 또한 AI가 도(道)의 질서에 부합하도록 설계・운용될 경우 ‘도덕적 기물’로서 대동사회에 포함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AI가 인간의 윤리적 이상을 보조하고 실현하는 ‘기술적 대동사회’의 비전을 제안하며, AI 시대 공동체 윤리의 재구성을 위한 철학적 토대를 마련한다.

키워드

유가 공동체론기술철학도덕적 기물AI 윤리기술적 대동사회Confucian CommunitarianismPhilosophy of TechnologyMoral ArtifactsAI EthicsTechnological Datong Society
제목
대동사회(大同社會)는 기계와 함께 오는가?: 유가적 이상사회와 인공지능의 공존 가능성
제목 (타언어)
Does the Datong Society (大同社會) Arrive with Machines?: The Possibility of Coexistence between the Confucian Ideal Society and Artificial Intelligence
저자
정두호
DOI
10.22932/pkps.2025.119.4.5
발행일
2025-12
유형
Y
저널명
범한철학
119
4
페이지
5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