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와 몸, 그리고 사랑의 문제 - 토마스 만의 『뒤바뀐 머리들』과 샤를로테 케르너의『걸작 인간』을 중심으로
Die Beziehung zwischen Kopf und Körper, und die Liebe - Am Beispiel von Thomas Manns Die vertauschten Köpfe und Charlotte Kerners Kopflos

초록

본 논문에서 살펴볼 토마스 만의 『뒤바뀐 머리들』(1940)과 샤를로테 케르너의 『걸작 인간』(2008)은 모두 공통적으로 한 사람의 머리와 다른 사람의 몸이 결합될 경우 나타나는 머리와 몸의 문제를 다룬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인간을 대상으로 한 머리 이식 수술이 실제로 실현된 경우는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토마스 만과 샤를로테 케르너의 소설에 나타난 머리와 몸의 문제는 문학적 상상력을 통한 일종의 사유 실험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이들 사유 실험의 다른 점은, 토마스 만의 경우에는 형이상학적인 관점에서 머리와 몸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데 반해, 케르너의 경우에는 이를 좀 더 과학적인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한 사람의 머리와 다른 사람의 몸이 결합될 경우 자아동일성의 기준은 머리인가, 몸인가? 이 경우 머리가 몸에 영향을 미치는가, 몸이 머리에 영향을 미치는가? 또한 이 경우 머리-몸 합성인간을 둘러싼 사랑의 문제는 어떻게 나타날까? 이러한 물음들을 중심으로 본 논문은 작품 내재적으로 두 작품에 나타난 자아동일성 문제, 머리와 몸의 관계, 그리고 이와 연관된 사랑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한다.

키워드

Kopf und KörperSelbstidentitätMischwesenLiebeKopftransplantion머리와 몸자아동일성합성인간사랑머리이식수술
제목
머리와 몸, 그리고 사랑의 문제 - 토마스 만의 『뒤바뀐 머리들』과 샤를로테 케르너의『걸작 인간』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Die Beziehung zwischen Kopf und Körper, und die Liebe - Am Beispiel von Thomas Manns Die vertauschten Köpfe und Charlotte Kerners Kopflos
저자
천현순
DOI
10.22981/brecht.2023..49.005
발행일
2023-08
저널명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9
페이지
113 ~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