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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국 순문학 이념의 형성과정과 '인도주의론', '문예 현대화론' 재고찰ᅠ
The Formation of the Concept of "Pure Literature" in 1980s China and a Reexamination of "Humanitarian Discourse" and "Literary Modernization Theory"
초록
본 연구는 1980년대 중국의 문학 담론들 중 ‘마르크스주의의 재구축’이라는 문제영역에서 제시된 ‘인도주의론’과 ‘문학 주체성론’ 그리고 문학의 ‘현대화’라는 문제 영역에서 제시된 ‘형식주의 문예론’을 자세히 분석하여, 그것들이 1980년대 중국 문학의 ‘순문학화’ 과정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 연구는 1980년대 중국의 ‘인도주의’와 ‘문예 현대화’가 공히 중국의 순문학 경향을 낳았고, 이것이1990년대 중국의 상업화 흐름 속에서 문학의 영향력 축소를 야기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필자는 ‘인도주의’ 문제와 ‘문예 현대화’ 문제를 따로 구분하여 살펴볼 것을 제안하려 한다. 전자가 1980년대 내내 중국공산당 내 보수 문예가들과 치열한 이론 투쟁을 벌였고, 결국 1987년을 전후로 문단 내에서 권위를 완전히 잃어버렸던 데 반해, 후자는1987년을 기점으로 젊은 작가와 비평가들을 중심으로 문단 내 권력 공백을 빠르게메움으로써 중국 문학의 ‘순문학’ 경향을 급속도로 강화시켰다. 비록 1980년대 초까지도 ‘문학 현대화’, ‘형식주의 문예론’은 보수 문인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지만, 1987 년 이후 그것은 결국 체제의 ‘승인’을 얻어 기존 ‘리얼리즘’ 중심의 중국 문학 흐름에 커다란 ‘변혁’을 불러왔던 것이다.
키워드
Pure Literature; Humanism; Marxism; Literary Subjectivity; Formalism; LiteraryModernization; 순문학; 인도주의; 마르크스주의; 문학 주체성; 형식주의; 문학 현대화
- 제목
- 1980년대 중국 순문학 이념의 형성과정과 '인도주의론', '문예 현대화론' 재고찰ᅠ
- 제목 (타언어)
- The Formation of the Concept of "Pure Literature" in 1980s China and a Reexamination of "Humanitarian Discourse" and "Literary Modernization Theory"
- 저자
- 박민호
- 발행일
- 2026-05
- 유형
- Y
- 저널명
- 중국문학연구
- 호
- 103
- 페이지
- 53 ~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