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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남한 사회에 정착한 Z세대 탈북대학생의 생애 경로를 추적하여, 이들의 통일인식이 어떠한 경험적 맥락 속에서 형성되고 변화하는지를 질적으로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북한에서 출생한 탈북대학생을 심층 인터뷰하였고, ‘형성-재구성-재해석-확장’의 단계로 분석하였다. 탈북대학생의 통일인식은 북한에서의 결핍과 탈북 과정에서 겪은 외상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되며, 남한에 정착한 후 치열한 대학 생활과 경쟁 속에서 전통적인 통일 담론을 넘어선 새로운 인식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탈북 정체성을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드러내며, 통일을 민족주의적 이상보다 개인 삶의 확장 가능성으로 보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Z세대 탈북대학생이 남한 사회의 낙인과 차별 속에서도 자신의 배경을 ‘통일 역량’으로 전환하려는 주체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통일인식에 관한 연구가 남한 주민의 시각에 편중된 상황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통일 담론의 실효성 있는 구성요소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
키워드
탈북대학생; 디아스포라; 탈북 정체성; 통일인식; North Korean defector university students; Diaspora; Defector identity; Perceptions of unification
- 제목
- Z세대 탈북대학생의 디아스포라와 통일인식에 관한 질적연구
- 제목 (타언어)
- A Phenomenological Study of Generation Z North Korean Defectors' Perceptions of Diaspora and Unification
- 저자
- 신정아; 김장회
- 발행일
- 2026-05
- 유형
- Y
- 저널명
- Korea and World Review
- 권
- 8
- 호
- 3
- 페이지
- 147 ~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