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몰입과 창업가적 심리역량이 창업기회인식에 미치는 영향: 여가활동 경력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Leisure Flow and Entrepreneurial Psychological Competencies on Entrepreneurial Opportunity Recognition: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Leisure Activity Experience

초록

본 연구는 창업가의 내적 역량에 집중해 온 기존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여, 잠재적 창업자의 일상적 경험인 여가활동이 창업기회인식으로 전이되는 경로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원기반관점(RBV)에 근거하여 여가몰입, 위험감수성, 자기효능감, 자기통제력, 창업지원프로그램 유용성 인지를 주요 변수로 설정하고, 이들이 창업기회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개인적 특성에 따라 구분된 하위집단별 영향 양상을 탐색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집단별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집단 간 회귀계수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평행성검정을 추가로 실시하였다. 진주 및 경남 지역의 잠재적 창업자 180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여가몰입과 위험감수성, 자기효능감, 창업지원프로그램 유용성 인지는 창업기회인식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기통제력은 창업기회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창업기회인식의 초기 단계에서 과도한 자기 규제가 창의적 기회 포착을 제약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개인적 특성에 따른 집단별 회귀분석 결과 일부 집단에서 회귀계수의 크기와 유의성에 차이가 관찰되었으나, 평행성검정을 통해 집단 간 회귀계수 차이를 검증한 결과, p<.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는 여가활동 경력에 따른 여가몰입의 영향에서만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4년 미만 집단에서는 여가몰입이 창업기회인식에 미치는 영향이 낮게 나타난 반면, 4년 이상 집단에서는 그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이는 여가활동이 단기간의 흥미나 즐거움에 머무를 경우 창업기회인식으로 직접 전이되기 어렵지만,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어 경험과 숙련이 축적될 경우 창업기회를 인식하는 인지적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여가몰입이 창업기회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심리적 자산임을 확인하는 동시에, 이러한 효과가 여가활동 경력이라는 경험 축적 요인에 따라 강화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비프러너(Hobby-preneur) 육성을 위해서는 단순한 창업교육 제공을 넘어, 장기적 여가 경험을 보유한 잠재 창업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도메인 지식과 문제 인식을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가 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키워드

Leisure FlowEntrepreneurial Opportunity RecognitionLeisure Activity ExperienceSelf-ControlHobby-preneur여가몰입창업기회인식여가활동 경력자기통제력하비프러너
제목
여가몰입과 창업가적 심리역량이 창업기회인식에 미치는 영향: 여가활동 경력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The Effects of Leisure Flow and Entrepreneurial Psychological Competencies on Entrepreneurial Opportunity Recognition: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Leisure Activity Experience
저자
정하늬이명관박상혁
발행일
2026-06
유형
Y
저널명
벤처창업연구
21
3
페이지
245 ~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