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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완결의 식민주의, 진행형의 민족주의, 가능성으로서의 사회주의: 하정일의 연구방법과 이념을 중심으로Incomplete Colonialism, Unfinished Nationalism, and Socialism as Possibility: On Ha Jeong-il’s Method and Ideology

Other Titles
Incomplete Colonialism, Unfinished Nationalism, and Socialism as Possibility: On Ha Jeong-il’s Method and Ideology
Authors
최은혜
Issue Date
Dec-2025
Keywords
하정일; 민족문학론; 탈식민론; 사회주의적 상상력; 학술운동세대; Ha Jeong-il; theory of national literature; postcolonial theory; socialist imagination; academic-movement generation
Citation
민족문학사연구, no.89, pp 537 - 565
Pages
29
Indexed
KCI
Journal Title
민족문학사연구
Number
89
Start Page
537
End Page
565
URI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81992
DOI
10.23296/minmun.2025..89.537
ISSN
1227-0962
2713-7996
Abstract
본 논문은 하정일의 연구에서 ‘사회주의’가 어떠한 인식론적・미학적 지위를 점유하는가를 밝히고자 했다. 이를 위해 그의 민족문학론에서 탈식민론으로 이어지는 사유의 궤적을 검토하고, 근대 인식의 비판과 해방의 상상력이 어떤 방식으로 사회주의적 사유를 매개로 재구성되는지를 분석했다. 하정일에게 민족문학은 식민과 자본이 교착된 근대의 구조를 인식하고 비판하기 위한 거점으로 이해됐다. 그는 초창기 연구에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인식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도 이를 단순한 이념적 틀로 제한하지 않고, 현실의 복합적 모순을 미학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이러한 인식은 ‘보편의 특수화’라는 개념으로 정식화되며, 민족을 보편과 특수를 매개하는 역사적 실천의 자리로 재위치시켰다. 그러나 하정일은 또한 민족문학론이 ‘민족 이후’의 전망을 제시하지 못한 한계를 인식했고, 그 미완의 공간을 메우기 위해 사회주의를 다시 호출한다. 그의 후기 작업에서 제시된 ‘사회주의적 상상력’은 그가 사회주의를 교의적 이념이 아닌 미학적 사유의 형식으로 전환시키려 했음을 보여준다. 근대적 소유와 생산의 질서를 넘어서는 삶의 가능성을 상상하는 문학의 힘을 강조하며, 현실 비판을 넘어 ‘다른 세계의 존재 방식’을 사유하려는 문학적 시도를 발견・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 시기 하정일의 사회주의 인식은 근대를 사유하는 방식 자체를 전환시키려는 인식론적 시도와 관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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