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 지역 한주학파의 강학 공간 형성과 삼봉서당의 역할The Formation of Educational Spaces (Ganghak) of the HanJu school in the Gang-u Region and the Role of Sambong Seodang
- Other Titles
- The Formation of Educational Spaces (Ganghak) of the HanJu school in the Gang-u Region and the Role of Sambong Seodang
- Authors
- 박소희; 강정화
- Issue Date
- Nov-2025
- Publisher
- 대구사학회
- Keywords
- Lee Jin-sang; Heo Yu; Gwak Jong-seok; Lee Seung-hee; Gang-u region; Sambong Seodang; 이진상; 허유; 곽종석; 이승희; 강우 지역; 삼봉서당
- Citation
- 대구사학, v.161, pp 57 - 92
- Pages
- 3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대구사학
- Volume
- 161
- Start Page
- 57
- End Page
- 92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81709
- ISSN
- 1225-9039
- Abstract
- 본 연구는 근대전환기 다양한 학파가 공존하던 강우 지역을 배경으로, 한주학파의 강학 공간 형성과 그 역할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강우 지역 한주학파의 형성은 이진상의 독자적인 심즉리설과 시대 위기에 대한 실천적 현실 인식, 그리고 성주를 중심으로 한 지리적 인접성 및 남명에 대한 개방적 태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이들은 개별 강학 공간을 통해 스승의 학문을 계승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학파의 공동 공간이었던 삼봉서당을 통해 결속력을 강화시켜 나갔다.
먼저 개별 강학 공간으로 허유의 후산서실, 곽종석의 여재‧인재, 이두훈의 내산서당, 합천 은진송씨 문중의 신천서당 등이 있다. 심학환의 지인록 을 통해 이 공간들은 소학 등 기본 소양 교육과 더불어 심즉리의 핵심 사상을 전수하는, 학파의 정체성을 담은 공간이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곽종석 사후 문인들에 의해 니동서당과 다천서당이 건립되어 제향과 강학의 맥을 이었다.
이러한 강학 공간들 가운데 삼봉서당은 이진상 사후 문인들이 공동으로 건립한 학파의 중심 공간이었다. 삼봉서당의 주된 역할은 첫째, 한주집 (중간본), 사례집요, 대계집 등을 간행하며 학파의 계보 정립 및 지식 생산의 공간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한주집 초간본 발간 이후 대외공격에 맞서 문인들이 스승의 학설을 변호하며 결집하는 공간이 되었다. 둘째, 한주학, 즉 심즉리의 계승공간이었다. 삼봉서당은 한주 문인과 재전 문인들이 모여 이진상의 심즉리설을 논의하고, 배우는 교육의 장이었다. 나아가 이승희가 대외적 위기의 극복 방안으로 심즉리에 입각한 도덕 교육체계를 구상할 때 삼봉서당 역시 그 한 공간으로 구상될 수 있었다. 비록 망명으로 인해 그 실현을 보지는 못했으나, 이는 유학적 가치의 실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 한 한주학파의 적극적인 현실 대응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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