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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산(晦山) 이택환(李宅煥)의 지리산 유람과 시대 인식Hoe-san Lee Taek-hwan’s Journey to Mt. Jiri and His Historical Consciousness

Other Titles
Hoe-san Lee Taek-hwan’s Journey to Mt. Jiri and His Historical Consciousness
Authors
권난희
Issue Date
Sep-2025
Publisher
동아인문학회
Keywords
회산; 이택환; 면암; 최익현; 지리산; 동유; 강우학.; Hoe-san Lee Taek-hwan(晦山 李宅煥); Myeon-am Choi Ik-hyeon(勉菴 崔益鉉); Mt. Jiri; Dong-yu(同遊); Gangwoo Studies(江右學)
Citation
동아인문학, no.72, pp 39 - 73
Pages
35
Indexed
KCI
Journal Title
동아인문학
Number
72
Start Page
39
End Page
73
URI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80754
ISSN
1598-6888
Abstract
본 논문은 근대 전환기 강우 지역 인물의 지리산 유람을 고찰하는 작업 중 하나로서, 회산(晦山) 이택환(李宅煥)의 <유두류록(流頭流錄)>을 중심에 놓고 주변 기록을 참고한 후 제반 사항을 탐구한 것이다. <유두류록>은 1902년 5월 14일부터 총 15일간의 일정이 날짜별로 정리되어 있다. 그러나 첫머리에서 남악(南嶽) 유람의 전통과 당위성을 선언한 뒤, 이어서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을 당대 사표(師表)로 규정하고 존모의 마음을 피력한다. 이것은 작품 창작의 목적이 유람 행위를 단순히 기록하는 것에만 있지 않았으며 유람의 목적 또한 단순한 행보가 아니었음을 시사하는데, 실제로 <유두류록>은 이택환 개인이 기획했거나 지인 몇 명과 다녀온 사적(私的) 유람의 기록이 아니었다. 최익현의 횡천영당(橫川靈堂) 문중 일정을 계기로 이택환을 비롯한 여럿이 새로 봉안된 최치원(崔致遠) 영정에 참배하고서, 지역 유림과 향음주례를 시행하고 서로 차운하여 시를 지은 후, 지리산을 유람했다. 최익현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걸음에 강우지역 노사학파들과 천왕봉(天王峯)을 등반하고 남명(南冥) 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을 함께하였다. 유람은 그 회합과 학문 교류의 장으로서 공동에 의해 기획된 일이었고, 이택환이 그 기록의 임무를 담당한 것이었다. <유두류록>의 제작 배경과 창작 경위를 고찰한 결과 해당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동유(同遊)’의 면모에 있었다. 또한 최소 35인이 함께 했던 대단위 유람을 이택환이 대표로 기록한 것이긴 하지만, 본문 곳곳에서 근대 전환기 지역의 지식인으로 당대를 감내하는 작가의 시대 인식이 담겨있음을 확인했다. 이택환은 과거 급제 직후와 생애 중반에 조정 관료로 역임하였는데, 현실 정치의 부조리로 귀향하는 삶을 선택하였다. 1903년부터 송시열(宋時烈)의 <남명조선생 신도비명(南冥曹先生神道碑銘)>을 다시 세우는 사업이 추진될 때, 이택환은 중앙 인맥을 활용하는 등 사업에 소임을 다하였다. 또 생애 전반에 걸쳐 끊임없는 강회(講會)와 시회(詩會) 활동을 지속하며 근대 전환기 강우 지역 노사학파로서 활동을 견지한 것에서도 시대를 직시하고 자신의 소명을 감내했던 당대 지식인으로서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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