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이후 여성시의 ‘몸’과 헤테로토피아 연구 - 김혜순과 김언희, 이원의 시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Body’ and Heterotopia in Women’s Poetry Since the 1990s - Kim Hye-soon and Kim Eon-hee, focusing on Lee Won’s poetry -
- Other Titles
- A Study on the ‘Body’ and Heterotopia in Women’s Poetry Since the 1990s - Kim Hye-soon and Kim Eon-hee, focusing on Lee Won’s poetry -
- Authors
- 김지율
- Issue Date
- Mar-2025
- Publisher
- 우리말글학회
- Keywords
- Female poetry; Body; Anti-place; Kora; Violation; Virtual space; Cyborg; Spatial topology; Heterotopia; 여성시; 몸; 반(反)장소; 코라; 위반; 가상공간; 사이보그; 공간적 위상학; 헤테로토피아
- Citation
- 우리말글, v.104, pp 209 - 247
- Pages
- 39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우리말글
- Volume
- 104
- Start Page
- 209
- End Page
- 247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78030
- DOI
- 10.18628/urimal.104..202503.209
- ISSN
- 1229-9200
- Abstract
- 본 연구는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대체적으로 1990년대를 여성 문학의 근 기원으로 두는 데 기반하여 이 시기 김혜순, 김언희 그리고 이원의 시에 드러나는 ‘몸’의 헤테로토피아 양상들을 살폈다. 권력의 역학관계와 젠더 불평등이 재현되는 대표적인 장소가 여성의 ‘몸’이라면 이들은 이에 저항하는 시적 전략이자 미학적 실천으로 ‘반(反)장소’로서의 여성의 ‘몸’을 알레고리화 하였다.
김혜순 시의 ‘몸’은 무한대의 ‘프랙탈’처럼 내 안에 새겨진 누군가의 기억과 경험을 끝없는 ‘이야기’로 생성하는 ‘코라(chora)’의 몸이다. 그리고 김언희 시에 드러나는 ‘금기’에 저항하고 억압을 전복하는 ‘위반’의 몸은 가부장적 사회의 상징질서에서 이상화된 여성상을 전도하며 남성적 질서 공간을 전복한다. 또한 이원 시의 ‘전자 사막’이라는 가상 공간을 살아가는 ‘사이보그의 몸’은 기존의 이원론적 질서를 해체하고 현실의 물리적인 장소를 넘어 언제 어디서든 새롭게 태어나며 나이와 성별, 인종 그리고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새로운 연대를 부각시켰다.
세 시인의 시에 드러나는 헤테로토피아로서의 ‘몸’은 여성의 경험적 실존으로 남성 중심적 질서에 저항하는 이소성의 장소로서 성적 경계를 뛰어넘는 ‘저항’과 ‘해방’의 공간 위상학이다. 이것은 여성의 몸을 타자화하거나 게토화하려는 기존 공간 질서에서 나아가 타자와 공존하는 새로운 담론의 장소이자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식으로 변화하는 가능성의 장소로 열어놓기 위함이다.
- Files in This Item
-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 Appears in
Collections - ETC > Journal Articles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